크론병 의심 소견 대학병원 가야하나요?
2주정도 장염을 심하게 앓았고 당시 발열이 하루정도 있었으며 복통보다는 설사로 고생했습니다.
동네 내과에서 장염약 및 해열제약 복용하였습니다.
이후 5일정도 쾌차되는듯 하다 혈변을 보았는데요.
변기 전체가 와인색으로 물들정도로 심하였으며
점액질이 묻어나왔으나
변의 모양은 정상이었습니다.
또한,
통증, 설사없고 컨디션도 좋았습니다.
겁이나 좀 더 큰 내과에 내원하여 진료보았고
내시경 예약만 진행하고
별다른 약물처방이나 조치는 없었습니다.
이후 약 6일간 혈변 보았고 잔변감 지속되었으나
피, 점액 점점 줄었으며
복통, 설사없었고
컨디션도 좋았습니다.
예약 일주일 후 대장 내시경, 혈액검사, 요검사, 심전도검사, 폐 엑스레이 시술받았습니다
내시경 검사 이후 혈변은 보지않고 다른 증상 없이 정상생활하다 오늘 결과를 들으러 내원했는데요
혈액검사, 조직검사 이상 없으나 혹시 모르니
대학병원 가서 추적검사하라 의뢰서 써주겠다 이렇게 이야기 하더군요
제가 이 질문을 드리게된 이유는
1. 내시경 검사를 위해 내원한 내과 선생님이
신뢰가 가지않습니다.
- 혈변을 본 이후 내원 시 대장. 혈변에 관해 집중하시기 보다는 혈압약을 복용을 권유하였으며 폐,콩팥, 심장에 이상이 있을시 혈변이나올수도 있다???? 라는
이야기를 하시며 혈액검사를 권유하였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이기에 당시 의문을 가지지않았으나
생각할수록 혈변과 상관없는것 같네요.
- 대장내시경 당일 사전에 이야기되지않은 요검사, 폐 엑스레이, 심전도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이게 무슨 연관성이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또한, 내시경 검사 후 제 나이대에 염증성 궤양은 흔치않다며 조직검사를 시행하였고 이를 통해 궤양인지 크론병인지 베제트병인지 알수있다 말씀주셨습니다.
- 조직검사 결과를 들으러 내원하니 내시경상 궤양으로 보이는 부분은 있고 조직검사 결과 및 혈액검사에서
유의미한 결과는 나오지 않고
크론병일시 보이는 선종(?)도 발견되지 않았답니다.
그러나 혹시 모르니 대학병원 유명한 교수님이 있다며 의뢰서를 전산상으로 보내드릴테니 가보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2. 크론병의 증상
- 저는 체중이 빠지기는 커녕 오히려 증가하여
다이어트가 절실한 상태이고 식욕도 상당합니다.
또한
설사, 혈변시의 복통도 없었습니다.
현재도 변의 특이사항은 없습니다.
저는 살면서 대장관련 및 복부 관련 질환, 수술이력이 없다는 것을 사전에 말씀드렸고 가족이 앓았던 질환도이야기 드렸습니다. (양친 고혈압 및 모친 유방암)
그러나 계속된 진료에도 정확히 진단을 주지 않으시며 뚜렸한 설명없이 제 생각에 호소증상과 연관되지 않은 부위를 검사하고 혈액 및 조직검사시 결과를 알수있다 하였으나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말이 바뀌는 점이 있어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또한, 인터넷으로 검색만 해봐도 크론병의 증상과는
다른것 같아 의문입니다.
이에 걱정이 앞서
많은 소화기내과 선생님들의 의견을 여쭙고 싶어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대학병원에서 추적검사가 필요할까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파파닥터입니다.
-지금까지의 경과·증상·내시경·조직검사 결과를 모두 종합하면 크론병 가능성은 낮습니다.
-혈변은 급성 장염 후 생긴 일시적 궤양/미란(염증)으로 설명되는 패턴이며, 대부분 자연 회복됩니다.
-그래도 의사가 “대학병원 추적검사”를 권한 이유는 확진이 아니라 안전 확인용, 즉 혹시 모를 경우를 배제하기 위한 절차라고 보입니다.(진단은 100% 란게 없기에.)일반적으로 특정 병이 전형적이라면 알고 있는 지식과 일치하겠지만 병이 증상으로 드러날 때 전형적이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병의 경과 진행에 따라 나중에 임상 양상이 맞아떨어지는 경우도 있지요. 그래서 나중에 찾아간 의사가 명의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증상 흐름 분석(중요)
-2주 심한 장염 → 열 하루 → 설사 중심
-5일 회복 → 갑작스러운 와인색 혈변 + 점액
-6일간 혈변 지속 → 점차 감소 → 내시경 전후로 회복
-현재 복통·설사·체중감소 없음 / 컨디션 정상→ 이 패턴은 크론병이 아니라 ‘급성 감염 후 장점막 손상 → 일시적 출혈’에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크론병 가능성이 낮은 이유
-크론병은
-만성 설사
-복통
-식욕저하
-체중 감소
-지속적 점액·장궤양
등이 특징
-당신은
-체중 증가
-식욕 정상/좋음
-설사 없음
-복통 없음
-혈변도 이미 회복됨
-조직검사·혈액검사에서도 특징적 소견 없음→ 크론병 전형성과 완전히 다름
왜 의사가 대학병원을 권했을까
-확진 의심이 아니라 “혹시 모를 가능성 배제” 목적(놓쳤을 때 환자분께도, 의사에게도 더 리스크가 높아지므로)
-젊은 나이에 혈변 있으면, 학교·대학병원에서 추적 검사 프로토콜이 있기 때문에 “루틴대로” 보내는 경우 흔함
-진짜로 의심될 때는 바로 약물치료나 면역검사를 진행함.
→ 당신에게는 그 어떤 치료도 시작하지 않은 것 자체가 “의심도 낮다”는 의미.지금 상태에서 필요한 것
-당장 대학병원에 급히 갈 필요 없음
-다만 “한 번 깔끔하게 확인받고 싶은 마음”이 있으면 1회 방문은 의미 있음
-현재 증상 정상화되었고 조직검사 음성이므로 걱정 단계는 아님병원 선택 팁
-동네 내과에서 설명이 계속 바뀌고, 불필요한 검사(요검사·심전도·X-ray)를 함께 진행했다면
→ “진단 목적”보다는 “패키지 검사” 성격일 가능성 있음
-대학병원 소화기내과에서는 보통
-내시경 소견
-조직검사
-증상 흐름
-혈액염증수치등으로 근거하여 명확히 설명해줌(그리고 필요없는 검사라기보다 몸의 전반적인 상태를 알아야 다른 내과적 문제를
배제할 수 있습니다. )
정리해보자면...
-지금 상황은 급성 장염 후 회복기 출혈이 가장 타당
-크론병 전형적인 양상 아님
-내시경·조직검사 음성이면 일단은 안심해도 됨
-대학병원은 “확진 필요”가 아니라 “확인 차원”일 가능성이 큼걱정이 덜어지셨으면 좋겠네요.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말씀만 종합하면 현재 크론병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다만, 직접 검사 결과를 본 대학병원 전문의의 1회 평가 정도는 권합니다. 이유와 판단 근거를 간결하게 정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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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재 임상 양상으로는 염증성 장질환(특히 크론병) 가능성 낮음
크론병 초기라도 흔히 나타나는 패턴이 있습니다.
지속적·반복적 설사
복통
식욕저하
체중감소
미열
항문 주위 병변
혈액검사에서 염증수치 상승(CRP/ESR 등)
내시경에서 전형적인 “분절성 염증(건너뛰는 패턴)”, 깊은 궤양
→ 질문자님은 이 패턴과 대부분 맞지 않습니다.
지금 상황은 아래 쪽에 더 가깝습니다.
장염 후 점막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생긴 일시적 미란/궤양 → 일시적 혈변
조직검사 정상
혈액검사 정상
증상 소실
체중 유지 혹은 증가
설사·복통 없음
크론병이면 증상이 이렇게 ‘깔끔히 회복’되지는 않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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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시경 중 추가 검사(요검사, 흉부 X-ray, 심전도)의 이유
일반적으로 단순 대장내시경에서 필수는 아닙니다.
다만 아래의 경우 시행하기도 합니다.
수면내시경 전 전신 마취 위험 평가(심전도, 흉부 X-ray)
약물 대사나 탈수 확인을 위한 기본검사(혈액·요검사)
병원마다 프로토콜 차이 존재
즉, “전혀 필요 없는 검사”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설명 없이 진행된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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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크론병일 수도 있으니 대학병원 가보라”는 조언의 해석
여기서 핵심은 ‘의심’이 아니라 ‘배제 확인’입니다.
내시경에서 궤양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었다고 느꼈기 때문
하지만 조직검사에서는 특이 소견 없음
증상 소실
혈액 정상
이 조합이면 대다수 내과의는 “큰 병은 아니어 보이지만,
혹시라도 남아 있을 수 있는 드문 원인을 대학병원에서 1회 확인하시라”는 식으로 보수적 설명을 합니다.
진짜 의심이 높았다면 이미 약을 처방하거나 빠른 재검을 권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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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실제로 대학병원까지 꼭 가야 하는가
결론:
위험 신호(경고 증상) 없음
증상 자연 소실
검사 모두 정상
생활 기능 정상
→ 필수는 아니나, 1회 정도 전문 소화기내과 평가를 받는 것은 나쁘지 않음.
추적 목적이지 “크론병 진단 가능성이 높아서”는 아닙니다.
대학병원에서 보통 다음을 확인합니다.
내시경 사진 재판독
조직검사 슬라이드 재검토
필요 시 분변 칼프로텍틴(소장/대장 염증 확인)
매우 드문 경우 CT/MR 장조영 촬영
이 정도면 크론병 여부는 사실상 명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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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현재 경과로 본 가장 타당한 추정
가장 가능성 높은 진단 흐름:
급성 장염 → 점막 손상 → 회복 과정에서 혈변(6일) → 자연 호전 → 이후 정상
이 패턴은 흔하며, 크론병과는 양상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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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현재 크론병 가능성은 낮습니다.
대학병원은 ‘확진 목적’이 아니라 ‘최종 확인·안심 목적’으로 1회 방문 정도 권합니다.
본인 임상 양상만으로는 염증성 장질환에 해당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