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커피마시는오리451
아기는 왜 매번 트림을 해 줘야 하나요?
아기는 분유 먹고 난 뒤 항상 트림을 하던데.
트림을 하지 않으면 일부러 등을 두드려서라도 트림을 시키던데.
아기는 왜 트림을 하나요.
트림을 하지 않으면 큰일나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소화기관이 아직 완전히 혼자서 재기능읗 못하기땨문에 등을 두드려 소화시캬주는겁니다!
소화 안 시켜주고 눕혀놓우면 게워내거나 분수토 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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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트림을 안 시켰다고 큰일이 나는 건 아닙니다. 다만 아기는 어른과 달리 스스로 공기를 빼내는 능력이 부족해서, 안 시켜 주면 배가 아파 울고 먹은 걸 게워 내는 일이 늘어납니다. 그래서 습관처럼 시키는 것입니다.
1. 왜 아기만 트림이 필요한가
아기는 젖병이나 젖을 빨 때 우유와 함께 공기를 상당히 많이 삼킵니다. 빠는 힘에 비해 입과 젖꼭지 사이가 완전히 밀착되지 않고, 울다가 먹으면 더 많이 들어갑니다.
삼킨 공기는 위 윗부분에 고이는데, 어른은 식도와 위 사이의 조임근이 조절되어 자연스럽게 트림으로 내보내지만 아기는 이 근육이 아직 미숙해서 공기가 위에 갇혀 있게 됩니다.
아기는 대부분 누워서 지내기 때문에 공기가 위로 올라올 기회도 적습니다. 어른은 앉거나 서 있어서 공기가 자연스럽게 위쪽 식도로 이동하는데, 누운 아기는 공기와 우유가 뒤섞여 있습니다.
위 크기도 작습니다. 신생아 위는 탁구공만 해서 공기가 조금만 차도 우유 들어갈 자리가 줄고, 배가 팽팽해져 불편해합니다.
2. 안 시키면 어떻게 되나
가장 흔한 건 게워 내기입니다. 갇힌 공기가 나중에 올라오면서 우유를 같이 밀어 올려 토하듯 뿜어냅니다.
배에 가스가 차서 보채고, 다리를 배 쪽으로 끌어당기며 울고, 잠들었다가 금방 깹니다. 초보 부모가 원인을 몰라 당황하는 대표적인 상황입니다.
배가 부른 느낌 때문에 먹다가 금방 그만두고, 얼마 뒤 다시 배고파 우는 패턴이 생깁니다.
그렇다고 위험한 건 아닙니다. 공기는 결국 트림이나 방귀로 나옵니다. 어쩌다 한 번 못 시키고 재웠다고 해서 문제가 생기지는 않으니 너무 부담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3. 잘 시키는 방법
어깨에 세워 안고 등을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거나 가볍게 두드려 주는 게 기본입니다. 아기 배가 어깨에 살짝 눌리는 자세가 공기를 빼는 데 효과적입니다.
무릎에 앉혀서 한 손으로 턱과 가슴을 받치고 살짝 앞으로 기울인 자세도 잘 됩니다.
분유는 60~90ml 먹일 때마다 한 번, 모유는 젖을 바꿀 때 한 번 시켜 주면 중간에 쌓인 공기를 빼서 더 잘 먹습니다.
5분 정도 해도 안 나오면 억지로 계속하지 말고 잠시 세워 안고 있다가 다시 시도하세요. 안 나오는 날도 있습니다.
먹인 뒤 바로 눕히지 말고 15~20분은 세워 안고 있으면 트림이 늦게 나와도 게우는 걸 줄일 수 있습니다.
4. 언제까지 시켜야 하나
보통 생후 4~6개월이 지나면 스스로 앉고 근육이 발달하면서 트림이 저절로 나오고, 삼키는 공기도 줄어듭니다. 이때부터는 굳이 시키지 않아도 됩니다. 아기가 먹은 뒤 편안해 보이고 게우는 게 없으면 그게 신호입니다.
참고로 젖병 젖꼭지 구멍이 너무 크거나 작아도 공기를 많이 삼키니 월령에 맞는 걸 쓰시고, 젖병을 기울여 젖꼭지에 우유가 항상 차 있게 먹이면 공기 삼키는 양이 줄어듭니다. 정리하면 트림은 아기가 못 하는 걸 대신해 주는 것이고, 못 시켰다고 큰일은 없지만 시켜 주면 아기도 부모도 훨씬 편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