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한 가정이 행복한 가정보다 더 많은거겠죠?

일단 저로서는...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행복의 조건은 무엇 하나라도 빠지면

불행이라고 느껴지기 쉬운데,

불행의 조건은 하나만 결여되어도

행복으로부터 아득히 멀어지니까요.

이 나이먹고 철 없는 소리같긴 하지만...

평범한 가정이라는 게 있긴 한가 싶기도 해요.

행복하게, 잘 지내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그 사람들 중 누구라도 말할 수 없는

불행을 숨기고 있을수도 있는거잖아요.

저도 마냥 좋진 않은 가족에게서 자라서인가,

생각은 늘 부정적인데도 웃으려고 해요.

다른 사람에게 민폐가 되고싶지도 않고,

부모님처럼 타인을 감정 쓰레기통처럼

막 다루게 되어버릴까봐 두려워요.

제 의지로 그렇게 되어버릴수도 있는거잖아요.

피는 못 속인다느니, 가족은 닮는거라느니..

가정폭력을 당하고 자라온 사람이

가정을 꾸리면 같은 악순환을 반복하는것도

삶에서 오랫동안 본 게 그거라서,

그게 지독하게 익숙하니까 라고도 하잖아요.

전 아직도 철없는 것 같아요.

20대 중반이나 되었는데도 하는 생각은

아직 죽고싶다고 처음 입에 담기 시작했던

그때의 초등학생인 것만 같아요.

지금와선 그런 생각은 안 하지만,

살아서 무언가 이루리라는 거창한 목표도 없어요.

스스로 끊지도 않는데,

누군가가 끊어주면 저항하지도 않을 것 같은

그런 정도에 걸친 것 같아요.

어른이 되어서도 부모한테 얽매여 산다는 게,

말 하나 떨쳐내지 못하고 겁먹어서

손바닥 안에서 입만 다물고 산다는 게..

열심히 살아봐도 앞으로도,

평생 달라지지가 않을것만 같아서 힘들어요.

죄송해요.

제목이랑 내용이 갈 수록 멀어지네요.

이만 줄일게요.

아무도 안 봐주셔도 괜찮아요.

그냥 어디에라도 써야 될 것 같았어요.

불편하셨다면 미안해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부모님한테 얽매여 사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글이네요. 저도 뭐 그런 경험이 있어봐서 대충

    알기는 하는데요. 사람들이 되게 쉽게 말하는 것 같아요.

    가족인데 그 피 어디가겠냐 그러는데요.

    저는 같은 가족이어도 다르게 생각하고

    살고 있거든요? 그런거 보면 그렇게 막 타인이 나를 그 부모에 그 자식이라고 말을 하더라도 본인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다르게 살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당연하죠

    그거 아세요

    사람은 행복한건 당연히 받아들이기에

    그 행복의 크기를 모른데요

    불행이라는건 그 행복이 깨짐으로서 느끼는게

    불행이라고 한다고 해요.

    처음부터 불행인 사람은 많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해요

    삶이 다양해서 주어진 선택지에어

    행복 또는 불행이라고 하지않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조금만 생각을 바꿔서 지금내가 불행하다고

    쭉 불행할 필요는 없지않겠어요

    그 불행을 바꿔봐야죠.

    그게인생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