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재수라는 선택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번 수능 후 가채점 결과를 보고 바로 재수할려고 하는 애가 있습니다.
넣은 대학교가 다 최저를 맞춰야하는 학교였는데 점수를 못맞춰서 그런겁니다.
그래서 정시로 갈 수 있는 대학을 알아보라하니 다 쓰레기 대학교라고 그런 대학교는 공부 환경도 안좋고, 이름도 모르는 대학교 나와봤자 이 나라는 학벌 주의라고 들어가면 무조건 인생 망한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상처를 받은 모양이라 더 이상 말도 못했습니다.
부모님도 재수를 반대하시는 입장이고 애는 돈때문에 재수학원 못끊는 집안이니 이전에 나한테 모아놓은 돈으로 학원 안다니고 독학으로 인강들으면서 1년만 재수 해야 됀다는 입장입니다. 한번만이라도 재수를 안하면 세상에서 제일 후회로 남을거 같다고 이 상태로는 인생 망한다고 하더라구요.
최대한 좋게 말을 할려 해도 좋은 말이 더 안나오게 말을 하니 심한말 나오기 전에 대화를 안했습니다. 학교도 제대로 안다니고, 공부실력도 이번 수능으로 다 나왔고, 공부도 하긴하지만 얼마 안가 게임이나 다른 취미 생활을 합니다. 여태 이런 행동을 보였어서 학생일때 제한이었던 게임 / 취침 시간, 술, 담배, 유흥거리 이런게 성인이 돼면 제한이 없는 데 이걸 뿌리치고 오직 공부만 몰두를 하는 걸 할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학교에서 주변 애들하고 친해지지도 못해서 힘든건 이해는 하는데 학교에선 애들이 다 공부안하는 덜떨어진 애들이라고 떠들고 시끄럽게 하니 공부 환경이 조성이 안돼서 수능 떨어진거다 합니다. 전 인문계는 아니었지만 저의 과에서 공부하는 애는 저 포함 2명밖에 없었고 그외엔 다 공부 안하고 노는 애들 천지에 시끄럽게 하고 선생님 말도 무시하는 그런 환경에 있었습니다. 저는 그래서 버즈나 에어팟, 아니면 귀마개 둘다 끼는 걸 허락 받고 껴서 최대한 공부를 해서 남들이 알아봐주는 기업에 취직을 한 저로서는 변명으로 들립니다만 애한테는 말안했습니다. 잘난척, 배부른 소리, 그냥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는 걸로 생각할테니까요.
정말 이런 상황에선 어떠한 올바른 선택을 하게 도와줄지 모르겠습니다.
설득도 안돼는 성격이라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