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다이아몬드도 불에 타면 없어질까요?
다이아몬드는 불멸의 상징처럼 여겨져서 예전부터 예물로 인기가 많았는데요.
다이아몬드는 화학적으로는 탄소 덩어리인데 과연 불에 탈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물론입니다. 강력한 열을 가하면 불에 타서 없앨 수 있습니다.
알고 계신 것 처럼 흑연과 마찬가지로 탄소 덩어리로 이루어져 있기에 조건만 맞으면 산소와 반응하여 연소시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 900도 정도의 열을 가하면 탄소의 구조가 변형되어 주변의 산소와 반응하여 CO2 가 만들어지는 연소가 일어납니다. 평소에는 구조가 워낙 튼튼한 공유결합으로 이루어져 있어 안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 주십시요:)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다이아몬드가 영원함의 상징으로 통하지만, 화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결국 탄소로 이루어진 결정체이기 때문에 조건만 맞으면 불에 타서 사라질 수 있습니다. 다이아몬드는 숯이나 흑연과 같은 탄소 원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기 중에서 충분한 열을 가하면 산소와 반응하여 이산화탄소 기체로 변하게 됩니다.
일반적인 대기 상태에서 다이아몬드에 열을 가하면 대략 800°C에서 900°C 사이부터 타기 시작합니다. 이때 숯처럼 빨갛게 달아오르며 표면부터 서서히 이산화탄소로 변해 공기 중으로 날아가는데, 완전히 연소되고 나면 재조차 남지 않고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됩니다. 순수한 탄소 덩어리이기 때문에 고체 상태의 부산물이 남지 않는 것입니다.
다만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보는 가스레인지 불꽃이나 일반적인 화재 온도에서는 다이아몬드가 쉽게 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열전도율이 매우 높아서 열을 금방 분산시키기도 하고, 탄소 원자들이 아주 조밀하고 강하게 결합되어 있어 연소가 시작되려면 상당히 높은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산소 농도가 높은 환경이거나 강력한 토치 등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가열한다면 결국 기체가 되어 증발하듯 사라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결국 다이아몬드가 불멸의 상징인 이유는 일상적인 환경에서 변치 않는 강도를 지녔기 때문이지, 화학적으로 타지 않는 무적의 물질이기 때문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