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새벽 육아 중 아내랑 싸웠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현재 한달된 신생아 키우는 아빠에요

아내는 휴직중이고 저는 아직 출근중입니다. 3주간 평일오전에는 가사관리사분이 오시고 계세요

저 퇴근 후 밤12시까지는 공동육아하고 새벽시간에는 아내가 전담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새벽시간에 아이가 울음을 멈추지 않아 아내가 너무 짜증난다고 하더라구요 새벽에 자고있던 저도 일어나서 아이돌보고 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저는 새벽육아도 시간을 나눠 당직서듯이 저랑 아내가 나눠서 하자고 하는데 문제는 그게 아니라고 그냥 계속 아내는 짜증 난다고만 하네요

곧 가사관리사분도 그만두시는데, 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아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아내분 마음을 다독여주세요 힘든시기 금방지나갈거에요 애기를 키우려면 헌신과 고통이 따르죠 잘이겨낼수있을거에요

  • 참 요즘 아빠들 보면 난 왜 저렇게 못살았을까 부럽기만하네요

    출산 후 관리사분이 계신다 하더라도 하루종일 육아보는 몫은 아내분이 더 클겁니다.

    남편분도 회사 다녀와서 육아 동참까지 하시면 같이 힘든게 맞겠죠

    아내분을 사랑스럽게 쳐다보면서 울 와이프 왜케 이뻐~ 사랑해

    라고 자주 해주세요.. 육아에 지쳐 본인을 가꾸지도 못하고 있을텐데

    그모습도 참 이쁘고 사랑스러워 라고

    사랑해서 하신 결혼 자꾸 아이보다 아내가 이뿌다해주시면 자존감도 올라가고 스트레스도 조금 풀리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푸념을 해보자면... 저는 손목도 그어보고 뛰어내릴까 생각도 많이했거든요

    그때로 돌아가라면 저는 애 안낳을거같아요~ㅎㅎ

    두분은 현명히 잘 헤쳐나가실것 같습니다. 화이팅해요

  • 아내분께서 육아 스트레스가 쌓여서 현재 굉장히 예민하고 날이 서있는 상태인 것 같습니다. 

    아내분과 한번 진지하게 이와 관련해서 이야기를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요즘 당신이 부쩍 날이 서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 아이 돌보는게 많이 힘들다는 거 알아. 그래서 나도 퇴근 후 도움이 많이 되려고 나름 노력하고 있어. 마냥 즐겁게 임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우리 아이이고, 우리 가정을 위한 일이니까, 둘 다 조금 즐거운 마음으로 더 노력해보자. 내가 더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할게’ 

    하고 이야기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 아내분이 지금 산후우울이나 육아스트레스로 많이 힘드신것 같습니다 새벽에 계속 아이가 울면 정말 미칠것 같거든요 질문자님이 당직 나누자고 하는건 맞는데 아내분은 지금 감정적으로 너무 지쳐있어서 해결책보다는 공감이 필요할듯합니다 먼저 아내분한테 정말 고생많다 힘들지? 이런식으로 말해주시고 그리고 가사관리사분 그만두시기 전에 다른분 알아보시든지 연장하시든지 하셔야겠습니다 아내분이 지금 한계상황인것 같으니까 혼자 감당하시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한 달 된 신생아를 함께 돌보는 상황에서 부부가 지치는 건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공감되는 일이에요. 특히 잠이 부족한 상태에서 아이 울음이 계속되면 누구든 감정이 예민해지고 작은 일에도 다툼이 생길 수 있어요. 지금처럼 서로 역할을 나눠서 노력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훌륭한 부모이고 좋은 남편이시라는 생각이 들어요. 다만 새벽시간 육아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가장 힘든 시간이라 아내분이 혼자 감당하며 느끼는 압박감이나 피로가 짜증으로 표현됐을 가능성이 커요. 그래서 단순히 역할을 나눴다는 형식보다는 ‘새벽에 당신 정말 힘들지? 오늘도 고생했어’처럼 감정을 공감해주는 말 한마디가 훨씬 큰 위로와 신뢰로 이어질 수 있어요. 만약 본인도 새벽에 깼다면 ‘내가 아이 안아볼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도와주는 모습이 아내에겐 든든하게 느껴질 거예요. 해결 방법을 찾기보다 서로가 정말 힘든 시기를 버텨주는 동료라는 인식이 중요하고, 상황을 바꾸긴 어렵더라도 감정을 나누는 대화만으로도 훨씬 유연한 관계가 될 수 있어요. 그리고 가사도우미가 곧 그만두신다니 그 시기를 대비해 서로 더 명확히 협의하고 감정 조절할 방법도 같이 모색하면 좋을 것 같아요. 너무 잘하고 계시고 지치고 힘든 이 시기도 곧 지나가요.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