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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큰고니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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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득공이 지은 <발해고>는 정사로 분류되는 책인가요?

우리나라 역사에서 발해의 역사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고, 학교에서도 많이 다루지 않는데요. 조선 후기에 유득공이라는 사람이 <발해고>라는 책을 지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발해고>는 정사로 분류되는 책인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정사의 넓은 의미는 관찬 사서 및 왕조에서 정통성을 인정받은 일부 사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좁은 의미의 정사는 새왕조가 옛왕조에 대해 편찬한 국정 사서를 말합니다. 즉 삼국사기와 고려사가 전형적인 정사이고 이 경우 사찬 사서는 물론이고 조선왕조실록도 제외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정사로 분류된 것으로 공권력에 의해 편찬된 사서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정사로 인정받는 것은 삼국사기, 고려사, 고려사절요, 동국통감, 조선왕조실록이 해당됩니다. 따라서 <발해고>는 유득공이 편찬한 사찬에 해당됩니다.

  • ✅️ 네, 그렇습니다. 사실상 유득공의 <발해고>는 발해를 북국(북쪽 국가), 통일신라를 남국(남쪽 국가)로 정립한 '남북국 시대'를 정의한 역사서로써 사실상의 정사로 분류되는 역사서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