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우신 것과 같이 식초와 베이킹소다 반응 자체에서는 질량이 절대로 사라지지 않으며, 다만 열린 용기에서는 생성된 기체가 계 밖으로 빠져나가 마치 질량이 줄어든 것처럼 보이고, 닫힌 용기에서는 기체가 빠져나가지 못하므로 반응 전후의 총질량이 동일하게 유지되는 것입니다. 식초와 베이킹소다 간의 반응에서 발생한 거품은 CO₂ 기체가 액체 속에서 빠져나오는 과정인데요, 이때 질량보존의 법칙이란 화학 반응 전후에, 계 안에 포함된 모든 물질의 총질량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계 내부를 기준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열린 컵이나 비커에서 식초와 베이킹소다를 섞으면, 반응이 시작되자마자 CO₂ 기체가 공기 중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따라서 저울로 측정하는 것은 보통 용기 안에 남아 있는 액체와 고체의 질량입니다. 따라서 반응 전에는 식초와 베이킹소다의 질량이 모두 측정되지만, 반응 후에는 생성된 CO₂ 중 상당 부분이 공기 중으로 빠져나가 계 밖으로 사라집니다. 그 결과, 저울 위에 남아 있는 물질의 질량은 반응 전보다 감소하며 이 때문에 질량이 줄어든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실제로는 CO₂의 질량이 공기 중으로 이동했을 뿐이며, 우주 전체 또는 방 전체를 계로 잡으면 질량은 정확히 보존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