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레인지 쓰시다가 인덕션으로 바꾸면 불 조절이 정말 까다롭고 손에 안 익으실 거예요. 부침개 가운데만 타거나 튀김 하다가 자꾸 꺼지는 건 인덕션이 냄비 바닥만 직접 달구는 방식인 데다가 과열 방지 안전 센서가 예민하게 반응해서 그렇거든요. 이걸 해결하려면 우선 바닥이 얇은 팬 대신 열을 골고루 퍼트리고 오래 머금어주는 두꺼운 통주물이나 무쇠, 스텐 재질의 3중·5중 냄비나 팬으로 바꿔주시는 게 좋아요. 그리고 요리할 때 무조건 센 불로만 확 올리지 마시고, 초반에 중강불로 서서히 온도를 올린 다음 반죽이나 튀김 재료를 넣을 때는 중불로 낮춰서 은근하게 조절하셔야 타지도 않고 센서가 차단되는 일 없이 겉바속촉으로 맛있게 완성하실 수 있습니다.
인덕션은 화력이 아니라 팬 전체 열전달이 중요해서 두꺼운 바닥 펜을 쓰셔야 테두리까지 바삭해집니다. 예열을 중불로 충분히 하고, 너무 강불로 바로 올리면 가운데만 탑니다. 튀김 중 꺼지는 건 과열 보호 기능 떄문이라 기름을 너무 적게 쓰거나 최고온도로 오래 가열할떄 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