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을지문덕장군의 살수대첩에서 100만의 대군이 수장?
살수의 얕은 물로 유인하여 방둑을 터뜨려 100만 대군을 수장시켰다고 하는 것이 박물관에 가봤는데도 그대로 이야기하고 있더라구요. 이거 너무 심한 비약아닌가요? 그 당시의 기술로 100만을 수장시킬 정도의 제방을 강에 쌓아 올린다는게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알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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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살수 전투에서 백만 명이 익사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그 숫자는 역사가들이 일반적으로 인정하는 것보다 훨씬 많기 때문입니다. 살수 전투는 서기 612년 중국 수나라와 한국 고구려 사이에 벌어진 전투로, 한국과 중국 역사상 가장 크고 중요한 전투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당시의 역사적 기록이 상세하거나 신뢰할 수 없기 때문에 살수 전투의 정확한 사상자 수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역사가들은 사상자 수가 100만 명보다 현저히 적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익사자 100만 명이라는 수치는 과장이나 비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살수 전투의 역사 기록은 사건이 발생한 지 한참 후에 기록되었으며 전설, 민속, 과장의 요소가 포함될 수 있음을 명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살수 전투는 확실히 의미 있고 영향력 있는 사건이었지만 실제 사상자 수는 100만 명보다 훨씬 적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