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자다가 위산이 역류한거 같은데 역류성식도염인가요?

성별

남성

나이대

50대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없음

50대이고 요즘 부쩍 몸이 안좋은걸 느낍니다. 지난주부터 저녁에 음식섭취후 취침하면 새벽정도에 위산이 올라와서 깬적이 있는데 어제도 그랬습니다. 물론 음식섭취후 충분히 소화를 안하고 잔 영향도 있는거 같은데 역류성식도염인가요? 주의할 사항이 뭔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말씀하신 증상은 역류성식도염 또는 위식도역류질환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특히 저녁 식사 후 바로 눕거나 소화가 덜 된 상태에서 취침했을 때 새벽에 신물이나 위산이 올라오며 깨는 증상은 비교적 전형적인 양상입니다. 가슴쓰림, 목 이물감, 신트림, 목이 쓰린 느낌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50대 이후에는 식도와 위 사이 괄약근 기능이 약해지거나 복압 증가, 체중 변화, 야식 습관 등으로 증상이 더 잘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늦은 저녁식사, 과식, 기름진 음식, 술, 커피, 초콜릿, 탄산음료는 역류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활습관 조절이 매우 중요합니다. 식사 후 최소 2시간에서 3시간 정도는 바로 눕지 않는 것이 좋고, 저녁은 너무 늦지 않게 드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취침 시 상체를 약간 높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과식과 야식은 줄이고 체중이 증가한 경우 체중 조절도 중요합니다.

    일시적인 역류는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지만, 증상이 반복되거나 수주 이상 지속되면 실제 식도 점막 염증이 동반된 역류성식도염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음식 삼키기 어려움, 체중 감소, 흑변, 지속적인 흉통, 빈혈, 목소리 변화 같은 증상이 있으면 위내시경 평가가 필요합니다.

    현재 단계에서는 생활습관 조절만으로 좋아지는 경우도 많지만, 반복된다면 내과 또는 소화기내과에서 위산억제제 치료와 위내시경 여부를 상담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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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자다가 갑자기 입안으로 신물이 넘어오거나 가슴 부근이 타는 듯한 통증을 느끼셨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우리 몸의 위와 식도 사이에는 내용물이 역류하지 못하게 막아주는 하부식도괄약근이라는 밸브가 있는데, 이 근육의 힘이 약해지면 누워 있는 동안 중력의 도움을 받지 못해 위산이 식도로 거꾸로 올라오게 된답니다. 특히 밤늦게 야식을 드셨거나 과식을 한 상태에서 바로 누우면 위장의 압력이 높아져 이런 현상이 더 자주 발생하곤 해요.

    우선 잠들기 최소 3~4시간 전에는 음식 섭취를 끝내서 위장을 비워두는 습관을 들여보시는 것이 좋아요. 주무실 때 상체를 15도 정도 높게 유지할 수 있도록 등 뒤에 베개를 받치거나 왼쪽으로 돌아누워 자는 것도 위산 역류를 줄이는 데 꽤 효과적인 방법이랍니다. 기름진 음식이나 카페인, 탄산음료는 괄약근을 느슨하게 만들 수 있으니 당분간은 조금 멀리해 보세요. 만약 증상이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반복된다면 식도 점막이 손상될 수 있으니 꼭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