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이랑 메밀국수 둘 다 메밀이 들어가는건 맞는데 비율이나 섞는 재료가 좀 다릅니다요 냉면은 메밀에다가 전분을 섞어서 면발이 질기고 쫄깃한 맛이 나는거고 메밀국수는 메밀 함량을 더 높게해서 툭툭 끊어지는 식감이 살아있는거지요 냉면도 종류에 따라서 밀가루를 쓰는 경우도 있긴합니다만 기본적으로는 뿌리가 같다고봐도 무방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우리가 흔히 먹는 일반적인 냉면과 메밀국수의 주성분은 확연히 다릅니다. 전통 평양냉면처럼 메밀을 많이 넣는 예외도 있긴 하지만, 보통 고깃집이나 마트에서 접하는 일반적인 냉면은 밀가루에 고구마나 감자 전분을 듬뿍 섞어 만들기 때문에 면발이 투명하고 가위로 잘라야 할 만큼 아주 쫄깃하고 질긴 식감을 내는 것이고요. 반면에 메밀국수나 막국수, 일식 소바 같은 경우에는 이름 그대로 메밀가루가 주성분인데, 메밀 자체에는 면을 찰지게 해주는 글루텐 성분이 없다 보니 면이 아예 바스러지는 걸 막으려고 밀가루를 끈기만 생길 정도로 살짝 섞어서 만들기 때문에 쫄깃하기보다는 입안에서 툭툭 끊어지면서 구수한 향이 나는 특징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