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달라졌으니까요
삼국지가 쓰여진 시기는
법은 왕이 맘대로 정하고 시골에선 식인종이 존재하던 시기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충,의,효 같은 도덕적 기준이 매우 중요했죠
그거라도 없으면 사람이나 짐승이나 다를바가 없었으니까요
그래서 비록 실패했더라도 끝까지 저런 도덕기준을 지킨 유비가 높게 평가 받고
스스로의 성공을 위해 배신과 협잡을 반복한 조조는 당연히 욕을 먹었습니다
유부녀 뺏고 다니는건 그때나 지금이나 나쁜 짓이 맞기도 하구요
삼국지연의는 이런 일반여론을 따라 만들어진 창작물입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선 아무리 가난해도 식인종은 미친놈이고
법을 어기면 대통령이라도 일단은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도덕을 챙긴 유비의 평가치는 하락하고
조조의 행동은 이성적인 성공전력이라는 재평가를 받게 된 거죠
읽기쉬운 연의가 아닌 정사의 내용도 알아보기 쉬워졌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