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첨지

김첨지

채택률 높음

새로운 종류의 정신병일까요 판별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여름이라 요즘 모기가 많이 보이는데요

집 안에도 있길래 전기파리채로 잡았습니다

타닥거리는 소리가 계속 나고 타는 냄새도 나고

죽었구나 싶어서 괴로웠습니다

아무리 모기여도 내가 생명체를 죽일 자격이 있나? 이런 생각이 자꾸 듭니다

그렇다고 안 죽이는 것도 아니고 죽일 거면서 이런 생각에 괴롭습니다

안이러는 방법 알려주십시오

초파리도 작은 벌레도 이렇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질문자님의 상태는 지극히 정상이라고 판단이 되며 정신병과는 거리가 멉니다.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예쁜 마음과 감수성으로 인한 도덕적인 죄책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모기는 내 피를 빨아먹는 해로운 벌레지만 또 한편으로는 소중한 생명체이기 때문에 그 두 신념이 부딪히면서 괴로워하는 감정이에요. 저도 질문자님과 같이 모든 생명체는 소중하고 생명을 함부로 뺏어는 안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최대한 생명들은 방충망을 열어서 밖으로 내보내려고 노력을 합니다만 모기나 초파리들은 죽이는 것이 불가피할 수 있기 때문에 나를 지키기 위한 생존본능, 방어행동이라고 생각을 하는 것이 마음이 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