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기구를 사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몸의 혈자리를 자극하는 것만으로는 살을 빼는데 많은 한계가 있습니다. 만약 그러한 방법이 그렇게 효과적이라면 진작부터 그런 혈자리에 많은 사람들이 침을 맞는 것을 선택하지, 요즘처럼 위고비니 마운자로니 하는 약을 개발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인체는 특정 부위만을 선별적으로 살을 뺄 수 있도록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뱃살이 다른곳보다 튀어나오는 것은 배에 지방을 저장하는 것이 인체에 유리하기 때문인데 이러한 이유로 살을 빼는 경우 뱃살은 얼굴부터 시작하여 거의 마지막에 빠지는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이런 원리에서 식단을 병행하는 근력과 유산소 운동이 어떤 운동 기구보다 훨씬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허리가 안 좋다고 하셨으니 차라리 수영을 배워보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저도 허리 디스크만 두 번이 터지고 오랜 기간 허리 통증으로 고생하며 다양한 운동을 해 보았지만 수영만큼 몸에 부담이 적으면서도 확실한 유산소 운동 효과로 살이 잘 빠지는 운동은 찾지 못했습니다.
몸이 안 좋은 상태에서 혼자 헬스나 런닝을 하는 것은 몸에 통증 부위를 피하고자하는 보상 작용이 일어나기 때문에 추천드리기 어렵겠습니다. 몸은 자동적으로 통증을 피하고자 하기 때문에 정확한 동작이 나오기 힘들고 그 결과 근육의 발달이 비대칭이 되거나 다른 근육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통증이 더욱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다만 몸 상태를 인지하고 적절한 대처가 가능한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해 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