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오랫동안 전통을 유지한 사케 양조 가문이 존재합니다. 에도 시대부터 수백년을 이어진 주조 가문이 많습니다. 이는 일본 에도 막부 시대 이후 병농분리 정책으로 직업이 고정된 것 때문입니다. 또한 일본 사회에서 전통적 기술을 이어오는 장인 정신을 존중하는 것도 전통 양조 가문의 유지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반면에 우리나라에서 전통 양조 가문의 끊긴 것은 일제 강점기 1909년 주세법, 1916년 주세령으로 술제조 면허제, 세금, 벌금으로 금지했기 때문입니다. 본래 우리나라는 집집마다 술을 빚는 가양주 문화가 발달해 전통을 자연스럽게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일제의 금지 정책으로 전통주 생산의 맥이 끊긴 것입니다. 뿐만아니라 광복 이후 1960년대 쌀부족으로 전통주용 쌀 생산이 제한되었기 때문입니다. 대신 주정 소주, 대량 생산 소주가 성장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