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다양한 면접 경험자로서 말씀드리면, 아직 망했다고 단정할 단계는 아닙니다. 😊
저도 여러 번 면접을 봤고, 사람 뽑는 입장에도 있어봤는데 의외로 지원자 본인은 "완전 망했다"라고 생각했는데 합격하는 경우가 꽤 많았습니다.
몇 가지를 보면요.
자기소개가 괜찮았다.
시험까지 치렀다.
면접이 20분 정도 진행됐다.
마지막에 질문도 했다.
이 정도면 아예 관심이 없어서 형식적으로 끝낸 수준은 아닐 가능성이 있습니다.
면접관들은 포트폴리오 질문이나 강점에 대한 답변이 부족했다고 해서 무조건 탈락시키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가르치면 성장할 사람인가", "같이 일하기 편한 사람인가"를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회사마다 면접 시간이 짧은 곳도 정말 많습니다. 15~20분 하고 끝나는 경우도 흔하고, 이미 시험 결과나 서류를 어느 정도 반영해 놓고 확인 차원으로 면접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반대로 정말 관심이 없으면 5분 만에 끝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현실적인 조언은 하나입니다.
면접이 끝난 순간부터는 결과를 분석하지 마세요.
집에 오는 길에 했던 말 하나하나 떠올리면서 "그때 이렇게 말할 걸…" 하다 보면 괜히 며칠 동안 마음만 힘들어집니다.
저도 40대가 되면서 느끼는 건,
"잘 본 면접에서 떨어지고, 망했다고 생각한 면접에서 붙는 일도 많다."는 겁니다.
지금은 합격 여부를 예측하기보다,
"포트폴리오 설명과 내 강점 부분은 다음 면접 때 더 준비해야겠구나."
이렇게 경험치를 하나 얻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건,
면접 하나가 인생을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이번 결과가 좋으면 좋은 대로 가시면 되고,
혹시 원하는 결과가 아니더라도 다음 면접에서는 훨씬 더 잘하게 되어 있습니다.
생각보다 면접은 실력보다 경험치가 쌓일수록 강해지는 게임이더라고요.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결과 나올 때까지는 푹 쉬시고 다음 기회도 계속 준비해두세요.
아직 끝난 경기 아닙니다. 충분히 뒤집힐 수 있습니다.
응원드릴테니 힘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