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마트 안 푸드코트는 마트 안이라는 위치값이 꽤 커요 그냥 동네 식당이 아니라 대형 유통 매장 안에 입점한 형태라서 임대료 구조가 좀 달라요 고정 임대료에 매출 연동 수수료까지 붙는 경우도 많아서 매장 입장에서는 일정 수준 이상 가격을 받아야 수익이 나요 그리고 회전율이 생각보다 높아요 장 보다가 바로 먹는 손님이 많아서 피크 시간에 매출을 확 올리는 구조라 가격을 약간 높게 잡아도 수요가 유지돼요 또 한 가지는 운영 방식이에요 푸드코트는 공용 좌석 청소 인력 시설 관리비 냉난방 전기료 같은 간접비가 크게 들어가요 특히 대형 매장은 공간이 넓어서 유지비가 만만치 않아요 재료 원가만으로 가격이 정해지는 게 아니라 이런 간접비가 많이 얹혀요 그리고 마트 방문객은 이미 소비 의사가 있는 상태라 가격 민감도가 동네 단골 상권보다 낮다고 판단하는 경우도 있어요 쉽게 말해 장 보러 온 김에 한 끼 먹자는 심리죠 물론 구성 대비 비싸게 느껴지는 건 충분히 이해돼요 분위기가 특별히 좋은 것도 아니고 셀프인데 가격은 일반 식당 상단 정도니까요 그래서 가성비를 기대하면 실망할 수 있고 편의성 값이라고 생각하면 조금 납득이 되는 구조예요 결국 자리값 운영비 편의성 프리미엄이 합쳐진 가격이라고 보시면 맞아요 그래도 11000원 12000원이면 요즘 물가 생각해도 살짝 억울하긴 하죠 저도 계산대 앞에서 한 번 더 가격표 확인하는 타입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