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아내가 화 났을 때, 남편에 대한 실망감에 빠졌을 때 위로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저는 아내와 상당히 다른 환경에서 자라다보니 아내의 감정에 공감이 되지 않을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위로하는 방식도 전혀 달라서 저는 상대방이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를 설명해주면 어떤 부분이 틀렸고 그게 기분이 나빴다 정도하면 감정이 해결되는데, 아내는 그런 설명을 하면 더 화가 납니다. 아내의 말이 맞고 내가 틀린 것을 복기하며 말을 하고 인정해도 제 감정에 분노가 남아 있다며 그것이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갈등이 멈추지를 않습니다. 저로써는 감정의 깊은 밑바닥까지 한 번에 다 처리해서 입으로 말하는 것과 감정이 완전히 동일해질때까지 시간이 필요했는데, 이 역시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아내가 어떤 말을 하든 그대로 인정하고 감정도 말투나 표현에 상관없이 공감을 할 줄 아는 사람이 되면 끝나는 문제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론상으로는 알아도 실천이 어렵습니다. 말투에 화가 나고 뒤 돌아서면 자존심이 상할 때가 많아서 마음이 상한 아내를 위로하기보다 저의 감정을 먼저 처리하기 급급합니다. 이런 악순환에서 벗어나 아내의 입장에서 공감하고 나의 입장을 설명하기보다 아내를 위로하는 말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방식의 위로에는 어떤 대화 방법, 표현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