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남편의 발기부전 고칠 방법 없을까요?

성별

남성

나이대

50대

남편이 젊어서는 안 그랬거든요. 그런데 50이 된 요즘부터 성기가 많이 커지지도 않고 일단 기본 크기가 줄어들었어요. 이거 병원에 가봐야 할까요? 남편은 약 먹으면 탈모 온다고 싫다고 하고 나이 들어서 그런 거라 어쩔 수 없다고 포기상태에요. 어쩌죠?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50대 이후에 발기력이 예전보다 감소하는 것은 흔한 현상이지만,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 어쩔 수 없는 것"으로만 생각할 문제는 아닙니다. 실제로는 치료 가능한 원인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먼저 "성기가 예전보다 작아진 것 같다"는 느낌은 발기력이 충분하지 않아 혈액이 완전히 차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남성호르몬 감소, 복부 비만,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 등이 있으면 발기 기능이 점차 저하될 수 있습니다.

    특히 발기부전은 음경만의 문제가 아니라 혈관 건강의 신호인 경우가 많습니다. 음경 혈관은 심장 혈관보다 가늘기 때문에 동맥경화가 있으면 심장질환보다 먼저 발기부전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비뇨의학과 진료를 받아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남성호르몬 수치 등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남편분께서 약을 먹으면 탈모가 온다고 걱정하신다고 하셨는데, 일반적으로 발기부전 치료제인 실데나필, 타다라필 등의 약이 탈모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탈모약으로 사용되는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가 일부 남성에서 성기능 저하와 관련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따라서 발기부전 치료제 때문에 탈모가 생길까 걱정하실 필요는 크지 않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약물치료 외에도 생활습관 개선, 체중 감량, 금연, 운동,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적응증이 있는 경우), 저강도 체외충격파 치료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말씀하신 변화는 단순 노화일 수도 있지만, 치료 가능한 발기부전이나 혈관 질환, 남성호르몬 저하가 원인일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포기하기보다는 비뇨의학과에서 평가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많은 경우 적절한 치료로 만족스러운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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