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시점의 마운팅행위는 어떤 의미가 있는걸까요?
말티즈 수컷(중성화) 2마리(10살4살)를 키우고있는데 최근 개모차를 이용해서 산책할 경우 개모차에 태워놓았을때...배우자 퇴근시 맞이할때 둘째가 첫째에게 마운팅을 합니다.종종?했었던게 점점 빈번해지는거 같아서 서열에 문제가 생긴건 아닌지 걱정스럽네요.첫째가 마운팅을 당하면 반항하거나 하진 않아서 싸움으로 번지진 않지만 체격이나 체력이나 모두 첫째가 열세라 볼때는 둘째가 마운팅을 못하게 제재하긴하는데 혹시 제가 없을때 문제가 발생할까 걱정스럽습니다.원인이 무엇이고 어떻게 대처하는게 옳을지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윤원호 반려동물 훈련사입니다.
특정시점에서 그런행동을 한다면 그것은 관심을 표현하려는 행동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보호자님이 퇴근시 인형이나 양말 또는 슬리퍼등 무언가를 물고오는 행동을 하는 강아지들이 많습니다.
이 강아지들은 자신이 이 행동을 했을때 나에게 큰 관심을 준다 라는것을 학습했기 때문입니다.
마운팅 행동을 할 때 보호자님께서는 혼을 내면서 못하게 했지만 강아지 입장에서 보면 내가 이 행동을 할때마다 나를 쳐다보며 말을 걸어주고 터치해 준다 라고 생각하며 보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아무런 관심이 없는 것 보다 혼이 나도 좋으니 보호자에게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강아지들의 심리 입니다.
이 행동을 지속할 경우 혼을 내고 떼어 놓기 보다는 일정한 신호와 함께 보호자님들이 시야에서 사라지는 것(방으로 들어가 버리는 등)을 추천드립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강아지의 마운팅 행동은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며, 중성화된 수컷 강아지라도 서열, 놀이, 흥분, 또는 스트레스 해소 등 여러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보호자 퇴근 시의 흥분이나 제한된 공간에서의 마운팅은 과도한 에너지를 표출하려는 행동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이 싸움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체력이 약한 첫째 강아지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므로 즉시 부드럽게 제지하고, 흥분을 진정시키기 위한 다른 활동으로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중성화된 말티즈가 특정 상황에서 반복적으로 마운팅을 하는 것은 성적 충동보다는 스트레스, 흥분, 습관, 지배욕 등의 이유로 볼 수 있으며, 행동이 고착되기 전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거나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문제가 지속되면 수의사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