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아기가 감기에 걸리면 옮을 수가 있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7개월 쌍둥이 아기인데요, 둘째가 감기걸렸는데 첫째가 하루 뒤에 옮고 그 담에 저한테 옮아서 감기 걸려 고생인데요. 4개월때도 아기가 감기걸렸을때 저한테 옮았었거든요. 신랑은 항상 괜찮고요.. 아기가 걸리는 감기 바이러스 전염이 이렇게 독한가요...? 갓난아기라 하루종일 안고 옆에 끼고 있으니 예방할 수가 없겠죠? 저까지 아프니 아기를 케어하질 못해서 너무 미안해서요... 아기는 다 나아가는데 저는 뒤늦게 옮아서 너무 힘들어요 아기한테 옮는 감기가 이렇게 독할 수가 있나요?

담부턴 감기약을 미리 먹으면 효과가 있을까요?

증상은 기침,콧물,코막힘,목따가움 아기랑 증상이 다 똑같아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네, 충분히 가능합니다. 영유아 감기의 대부분은 바이러스 감염인데, 아기에게서 부모에게 전염되는 경우는 매우 흔합니다. 특히 7개월 아기는 침, 콧물, 기침 접촉이 많고 계속 안고 돌봐야 해서 노출 강도가 높습니다. 실제로 부모가 아이보다 더 오래 아픈 경우도 흔합니다.

    아기 감기가 “더 독하다”기보다는, 성인은 이미 피곤과 수면 부족이 누적된 상태에서 감염되기 쉬워 증상을 더 심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쌍둥이 육아 중이면 면역 상태가 떨어져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남편분은 우연히 면역이 있었거나 노출량 차이로 안 걸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감기약을 미리 먹는다고 예방되지는 않습니다. 감기약은 증상 완화 목적이지 예방약은 아닙니다. 예방에는 손 위생, 마스크, 환기, 얼굴 만지기 줄이기가 더 중요합니다. 현실적으로 완전 차단은 어렵지만, 아기 코 닦은 직후 손 씻기만 잘해도 전파를 꽤 줄일 수 있습니다.

    현재처럼 기침·콧물·목통증 양상이 아기와 비슷하면 같은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다만 고열, 호흡곤란, 누런 가래 악화, 심한 부비동 통증이 생기면 2차 세균감염 여부는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기가 감기에 걸렸을 때 주변 가족들이 함께 아픈 경우는 아주 흔한 일이에요. 감기는 주로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데, 아기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비말을 통해 쉽게 전파되거든요. 아기들은 스스로 위생 관리를 하기 어렵고 부모님과 종일 밀접하게 접촉하며 생활하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손이나 옷을 통해 옮겨가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아기의 면역 체계는 성인보다 미성숙해서 바이러스를 배출하는 양이 생각보다 많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아기를 돌본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가급적이면 얼굴을 가까이 대는 행동은 당분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물을 자주 마셔 목 점막이 건조하지 않게 관리해 주시면 감염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부모님이 건강해야 아기도 더 잘 돌볼 수 있으니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챙겨 드시는 것도 잊지 마세요. 만약 증상이 나타난다면 초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해 심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온 가족이 건강을 빨리 회복하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