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엉덩이가 검은 벌 종류(벌인지도 모르겠지만 날아다니는 모습이 확실히 벌 종류 같음)
창문 밖에서 며칠째 벌이 한 마리씩 들어오는데 무슨 벌인가요? 엉덩이가 검은색이고 등이 노란색이에요. 항상 방충망에서 나타나서 창문으로 들어오는 건 맞는 것 같은데 왜 들어오는지 모르겠어요. 벌은 주광성 생물로 알고 있는데 밤이라 쫓을 방법이 없어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사진이 선명하지는 않지만, 말씀해주신 것으로 봐선 호박벌이거나 어리호박벌로 보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벌은 기본적으로 주광성이기에 밤에 실내 불빛이 밖으로 새어 나가면 빛을 착각하고 창문이나 방충망 쪽으로 끌려옵니다.
게다가 며칠째 계속 나타난다면 창문 외벽이나 에어컨 실외기 틈, 베란다 근처 목재나 벽 사이에 벌집이나 둥지가 형성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밤에 벌을 쫒기 위해서는 불빛을 막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방 안의 불을 끄고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쳐서 빛이 밖으로 새어 나가지 않게 하는 것이 좋고, 여의치 않다면 벌이 불빛을 향해 움직이는 습성을 이용 밖으로 유도하고 싶다면 베란다 등 밖에 불을 켜고 방 안은 어둡게 만드는 것도 방법입니다.
또는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죠.
하지만, 계속 개체수가 늘어나거나 근처에 벌집이 확인된다면 직접 제거하려 하지 마시고 119나 전문 방제 업체에 문의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사진이 흐려 정확한 종 동정은 어렵지만, 체형과 색만 보면 벌류일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며칠 째 한마리식 같은 창가에서 나온다면 단순히 빛을 따라 들어오기보다 창틀, 회벽 틈 주변에 둥지가 있거나 출입 경로가 있을 가능성도 확인해보세요, 직접 잡거나 살충제를 가까이 뿌리는 것은 피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동진 수의사입니다.
사진과 특징(가슴은 노란 털로 덮여 있고 배/엉덩이는 매끈한 검은색, 통통한 몸집)으로 보아 어리호박벌(Carpenter Bee)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사람을 먼저 공격하지 않는 매우 순한 벌입니다.
벌의 정체 및 들어오는 이유
• 벌의 종류: 어리호박벌은 꿀벌과에 속하며, 둥글고 털이 많은 생김새가 특징입니다. 독침은 암컷만 가지고 있으며 사람을 쏠 확률이 매우 낮습니다.
• 유입 원인 (야간 유입): 대부분의 벌은 주광성이지만, 실내에서 켜놓은 조명 불빛을 빛으로 착각해 방충망 쪽으로 끌려오게 됩니다.
• 창문 틈새 유입: 방충망과 창문 틀 사이의 미세한 갭, 방충망 하단의 물구멍, 또는 창틀 틈새를 통해 실내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야간 조치 및 퇴치 방법
• 조명 차단: 방의 불을 끄고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쳐서 외부로 새어 나가는 빛을 차단하세요. 벌이 빛을 따라 밖으로 나가거나 활동성을 잃게 됩니다.
• 불빛 유인 배출: 밤중에 안전하게 내보내려면 방 불을 끄고, 창문을 열어둔 채 밖이나 베란다 쪽에 플래시/조명을 비춰 빛을 따라 나가도록 유도하세요.
• 물구멍 및 틈새 차단: 다이소나 마트에서 판매하는 물구멍 방충망 테이프로 창틀 하단 물구멍을 막고, 창문 틈새 모헤어(털 틈새막이) 상태를 점검하세요.
• 향을 이용한 퇴치: 벌은 시트로넬라, 계피, 페퍼민트(하박) 향을 싫어합니다. 창틀 주변에 해당 에센셜 오일이나 스프레이를 뿌려두면 유입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벌집이 창문 근처 목재 구조물이나 에어컨 실외기 쪽에 조성되었을 가능성도 있으니, 낮에 창밖 주변 환경을 한 번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