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에게는 왜 특유의 냄새가 날까요?
알고 지내는 영국 여자 분이 있습니다. 덩치가 좀 커요. 그런데 외국인에게 나는 특유의 암내가 있어요. 여름엔 더 심하게 나는 것 같고요. 왜 외국인들에게만 유독 암내가 심하게 나고 비슷한 냄새가 나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김철승 과학전문가입니다.
체취는 여러 요인에 의해 결정되며 개인
마다 상당히 차이가 있습니다
체취는 유전적 요인 식습관 생활 방식
그리고 환경적 요인 등에 따라 달라지는
복잡한 현상입니다 유전적으로 특정 인종이나
유전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은 특정한 냄새를
풍길 수 있는 체취 유전자를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식문화와 습관이
체취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일부 지역에서 많이 섭취하는 마늘
양파 쿠민 등 특정 향신료는 몸에서
배출될 때 개인의 체취를 특징짓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생활 패턴에서도
많은 차이가 있으며 특정 문화권에서는
샤워를 자주 하는 문화가 있고 다른
문화권에서는 덜 자주 하는 경우도 있어
이러한 습관도 체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계절적 요인도 중요한데
특히 더운 날씨에는 몸이 땀을 많이
생산하여 땀과 섞인 박테리아의
활동이 체취를 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모든 인간에게
나타날 수 있지만 문화적 생물학적 차이로
인해 특정 인종이나 국가에서 오는
사람들에게 더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이 주제에 대해 대화를 나누거나
조언을 구하는 것은 매우 민감할 수
있으니 적절한 존중과 이해의
태도를 견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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