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와 초음파 검사는 모두 건강보험 급여 대상이 될 수 있지만, 모든 경우에 자동으로 급여가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검사 목적과 진단명, 검사 시기, 건강보험 인정 기준 충족 여부에 따라 급여 또는 비급여가 결정됩니다.
척추 질환의 경우 MRI는 의학적으로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에만 급여가 적용됩니다. 특히 퇴행성 척추질환에서는 진단을 위한 MRI는 급여가 인정될 수 있지만, 수술 전 반복 촬영이나 수술 후 단순 경과관찰 목적의 MRI는 비급여로 처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외래 진료 시 1회, 수술 전 1회, 수술 후 1회 촬영한 MRI가 모두 비급여 또는 일부만 급여로 처리되는 경우도 실제로 가능합니다.
초음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척추 시술과 관련하여 시행하는 초음파는 진단 목적이 아닌 시술 보조나 특정 평가를 위한 경우가 많아 비급여로 청구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따라서 초음파가 비급여로 처리되었다고 해서 반드시 잘못 청구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실제로 적정하게 청구되었는지는 진료비 세부산정내역서를 확인해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병원 원무과에 요청하시면 검사별 급여·비급여 여부와 청구 내역이 기재된 서류를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정보만으로는 비급여 적용이 맞는지 틀린지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척추질환 환자에서 수술 전후 시행한 MRI와 초음파가 비급여 처리되는 경우는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진료비 세부산정내역서에 적힌 MRI와 초음파의 정확한 항목명을 알려주시면 급여 적용 가능성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