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비단벌레 껍데기로 갑옷 등을 장식했다고 하는데요. 이 껍데기는 썩지 않나요?
비단 벌레 껍질은 화려한 빛깔 때문에 갑옷이나 다른 장신구에 많이 사용되고는 합니다. 그런데 비단벌레도 생명체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당연히 썩게 되는데 이렇게 장식품으로 사용해도 오랫동안 보존 되나요?
안녕하세요.
비단벌레 껍데기, 특히 누에나 다른 비단벌레 종들의 날개는 장식용으로 많이 사용되어 왔습니다. 이들의 껍데기는 키틴이라는 물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키틴은 생분해성이지만 환경에 따라 분해 속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건조하고 어두운 환경에서는 키틴이 상당히 오랫동안 보존될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장식품이나 갑옷에서 비단벌레 껍데기를 사용할 때, 종종 다른 보존 처리를 받기도 합니다. 락카나 기타 자연 수지로 코팅을 하여 추가적인 보호막을 만들고, 껍데기의 화려한 색상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처리는 껍데기가 시간이 지나면서 쉽게 썩지 않도록 도와주며, 또한 물리적 손상으로부터도 보호합니다.
따라서, 비단벌레 껍데기로 만든 장식품은 적절한 보존 처리와 관리를 통해 수백 년 동안 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비단벌레는 곤충이기 때문에 딱딱한 외골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외골격은 키틴질이라는 단백질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외부 환경으로부터 내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고대에는 주로 건조한 환경에서 비단벌레 껍질을 이용한 장신구를 만들고 보관했을 것입니다. 건조한 환경은 미생물의 번식을 억제하고, 껍질의 부패를 늦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게다가 일부 경우에는 비단벌레 껍질에 염료 처리를 하여 색을 더욱 선명하게 하고, 부패를 방지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덤에 함께 매장된 비단벌레 장신구의 경우, 외부 환경과 차단된 상태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여 오랫동안 보존되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경우에 비단벌레 껍질이 완벽하게 보존되는 것은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빛깔이 퇴색되거나, 외부 충격으로 인해 손상될 수도 있고 매장 환경에 따라 습기가 많거나 토양 성분이 산성인 경우에는 부식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갑각을지닌 벌레들의 껍질은 키틴질이라고하는 특수한단백질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이 키틴질은 조직간 본딩이 촘촘하고 결합력이 강해서 쉽게 상처입지않고, 미생물들이 분해하기가 쉽지않습니다.
마치 인간의 손톱발톱이 늦게 썩는것과 같습니다.
비단벌레 껍데기는 단백질과 키틴질로 이루어져 있지만, 표면의 구조적 특성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쉽게 썩지 않고 오랫동안 보존될 수 있습니다. 비단벌레의 화려한 빛깔은 색소가 아닌 나노 구조에 의한 광학적 특성(구조색) 때문이라 변색이나 퇴색이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또한 껍질이 매우 단단하고 건조한 환경에서는 분해가 느려 장식품으로 오래 사용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다만 습기나 미생물에 노출되면 천천히 분해될 수 있어 보존 상태에 따라 수명이 달라집니다.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비단벌레 껍질은 잘 보존되면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지만
습기, 열 , 빛에 노출되면 변질될 수 있습니다.
적절한 보관 조건을 유지하면 장식품으로서의 수명을 늘릴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