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반 월경전 증후군이 심해집니다.
딱 1주일 전부터 예민해지고 짜증이 심하게 납니다. 처음엔 잘 모른다가 그때만 되면 일이생겨 곰곰히 생각해보니 월경전 증후군 같습니다.
(20년 다닌 직장에 너무 화가나고 짜증나서 사직서를 내기도 했고, 잘 지내던 친구 연락도 받지 않고 등등 딱 1주일 전 ~생리 첫날)
석류나 화애락 같은걸 먹어볼까요?
이런경우 치료를 받을 수 있나요?
월경 전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신체적, 정서적, 행동적 증상을 특징으로 하며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호르몬 불균형과 관련 있을 것으로 추정하였으나 특별한 이상은 차이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신체적 증상 (부종, 유방통, 소화장애, 두통, 요통 등)과 정신적 증상 (집중력 저하, 건망증, 우울감, 불안 등) 이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배란 이후 점차 심해져 월경 시작 1주 전에 가장 심하며, 월경 시작 후 수일내에 사라집니다. 월경 기간부터 다음 배란기까지 증상이 없는 것도 특징적입니다.
단계적으로 생활습관을 교정하고 영양제 보충과 필요시 약물치료를 병행합니다.
월경 주기표에 자신의 증상을 기록하고, 소금이나 알코올, 카페인, 정제된 탄수화물과 설탕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약간 숨이차고 땀이 날 정도의 강도로 주 3회 15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기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칼슘 (1일 1000mg)과 마그네슘 (배란기 이후 황체기에 1일 360~400mg) 보충이 도움이 되며 비타민 B6 (1일 100mg)와 비타민 E (1일 400IU)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다면 약물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증상이 심하시다면 가급적 내원하시어 주치의 선생님과 진찰 후 적극적으로 치료 받으시길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월경전 증후군은 월경과 함께 나타나는 자연스런 현상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습니다. 석류 같은 음식물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인스턴트 식이, 스트레스 등의 좋지 않은 자극이 월경전 증후군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최대한 피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
월경전 증후군은 한두 번의 치료로 완치되지 않습니다. 가장 먼저 식습관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짠 음식과 단 음식을 적게 섭취하면 증세가 훨씬 나아집니다. 비타민제와 칼슘,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을 보충하면 증세가 좋아지기도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도 증상의 경감에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조절되지 않으면 경구피임약 등의 호르몬 치료를 시도합니다. 증상이 심하면 정신건강의학과적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월경전 증후군은 장기적인 문제일 수 있습니다. 일부 여성들은 매 생리 주기 전마다 월경전 증후군의 증상이 재발하고, 이러한 양상이 폐경 때까지 지속됩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35세 이후에 이러한 증상이 가라앉기 시작하고, 폐경이 되면 없어집니다. 월경전 증후군이나 월경전 불쾌 장애가 있는 여성들은 우울증이 생길 위험이 더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예전에는 생리전 증후군을 생리 전에는 누구나 겪는 질환으로 알았습니다. 최근에는 치료하면 어느 정도 좋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월경전 증후군의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없으므로, 이를 예방하는 방법 또한 없습니다. 하지만 좀 더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지면 상당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생리가 시작하기 전에 심리적인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듯 합니다. 생리전 증후군에 문의주신 제품이 큰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심리적인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아니면 경구피임약으로 조절해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