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요양보호사 일 잘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요양보호사 일을 이제 시작한 요양어린이예요
집에 방문하여 어르신과 3시간 정도 일하다오는데요
어떻게 해야 잘 할수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새로운 시작을 축하드립니다.
긴장되시겠지만 간단한 팁이라면 팁을 알려드리고 싶어요.
1. 첫 30분, ‘관계’가 전부입니다.
어르신 댁에 들어가자마자 청소기부터 돌리면 어르신들은 마음을 닫기 쉽습니다. 우리는 '가사 도우미'가 아니라 '어르신의 일상을 돕는 전문가'니까요.
다정한 인사와 상태 확인: "어르신,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오늘 얼굴이 좋으시네요" 하고 손을 한 번 잡아보세요.
라포(신뢰 관계) 형성: 처음 20~30분은 어르신 말벗을 해드리며 그날의 기분과 컨디션을 살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2. 눈치 있게 ‘맞춤형’으로 움직이기
어르신마다 원하는 집안일 스타일이나 말수가 다 다릅니다. 내 방식을 고집하기보다 어르신의 성향을 파악하는 게 핵심입니다.
미리 여쭤보기: "어르신, 빨래는 어떻게 널어드릴까요?", "반찬은 간을 싱겁게 할까요?" 하고 먼저 여쭤보세요. 존중받는 느낌을 드리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적당한 거리 유지: 너무 과한 참견이나 사적인 질문(자녀 용돈, 재산 등)은 피하고, 어르신이 쉬고 싶어 하실 때는 조용히 가사 활동에 집중하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3. 소통은 명확하게, 기록은 철저하게
방문요양은 어르신뿐만 아니라 보호자(자녀), 센터와의 소통도 중요합니다.
끝나기 전 브리핑: 3시간이 끝나갈 때쯤 "오늘 청소랑 식사 준비 다 해두었고, 어르신 약도 잘 챙겨 드셨습니다"라고 어르신(혹은 보호자)에게 가볍게 공유하세요. 내가 오늘 한 일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방법입니다.
특이사항은 바로 센터로: 어르신의 몸에 멍이 생겼거나, 평소와 다르게 식사를 전혀 못 하신다면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말고 꼭 센터장님이나 사회복지사에게 연락하세요. (이게 나를 보호하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