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골절(t11) 통증이 있는데 병원에 가봐야할까요?
6월 20일에 에스컬레이터에서 넘어지면서 척추골절이 되었는데 모르고 살다가 7월 17일에 다시 병원을 가보니 t11 골절을 진단 받았습니다.
7월 17일부터 지금까지 쭉 보조기를 차고 있고 일주일 전에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벌어지지 않았다고 하여 이번달까지만 차라고 하셨습니다.
근데 다시 출퇴근을 하고 앉아서 일하다보니 욱씬거림이 다시 생겼는데... 어제 쪼그려 앉아서 30분정도 작업을 했더니 평소보다 욱씬거림이 살짝 심해지고 현재는 허리를 숙일 때 땡기는 아픔이 있습니다.
단순히 무리해서 아픈건지, 아니면 악화가 된건지 모르겠어서 질문 올립니다.
다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봐야할까요? 아니면 냅두고 쉬어주면 괜찮아질까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병변부위에 증상이 재발한 때는 항상 주의하셔야 합니다.
다시 병원에 가서 확인을 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현수 의사입니다.
증상의 변화가 있다면 재평가 하는 것은 올바른 일입니다. 외상 없이 해당 부위에 특별한 변화가 있을 가능성 적어보이긴 하나, 재평가 및 관련 대증치료 시행해보실것 권유드립니다.
정형외과 또는 신경외과 내원하시면 됩니다. 답변 도움되었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리를 해보면 6월 20일 경 발생한 11번 흉추 골절로 인하여 보조기 착용을 하였고 안정가료를 한 이후에 최근에 출근을 하여서 쪼그려 앉아서 작업을 했더니 통증이 심해진 상황인 것 같습니다. 단순히 쪼그러 앉아서 일을 하는 작업 때문에 골절이 새롭게 발생하거나 기존의 상태가 급격하게 악화되었을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으며, 골절로 인한 회복이 아직 확실하게 되지는 않았고 일종의 후유증으로 통증 증상이 남았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긴 합니다. 그렇지만 상태가 우려스럽고 걱정되며 증상이 많이 심하다면 병원에 재방문하여서 상태가 괜찮은지 재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사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