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귀 뚫은지 2주 됐는데 귓볼 뒤에 살튀 의심되는 게 있어요ㅠ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안녕하세요. 귓불 뚫은지 2달 됐구요.
전에 귀를 한 번 뚫었다가 염증이 생겨서 막고,
이번에 다시 (같은자리에) 뚫었거든요.
그런데 저번주에 살짝 만져보니
귓불 뒤에 귀걸이 마개 쪽으로 살이 밀려 올라와
귀걸이를 감싸는 모양으로 살이 튀어나와서
지금은 귀걸이 헐겁게 풀고 생활하고 있는데
아직 귀걸이 마개 옆 쪽이 볼록하고 만지면 살짝 따가운 느낌도 있어서요ㅠ
후시딘 바르고 자는 게 나을까요?
그리고 혹시 병원을 가면, 어떤 치료를 하게 될까요?
혹시 귀걸이를 빼야할 수도 있나요?
이번이 두
번째 뚫은 거라 빼고싶지는 않은데..ㅠ
1개의 답변이 있어요!
귀를 같은 자리에 재천공했고, 2주에서 2달 이내 시점에 귓불 뒤쪽으로 귀걸이 마개를 감싸듯 볼록하게 올라오며 압통이 약간 있는 경우라면 초기 염증성 육아조직(hypergranulation) 또는 국소 감염 가능성이 가장 흔합니다. 아직 켈로이드로 단정하기는 이른 시점입니다. 켈로이드는 보통 수개월에 걸쳐 단단하고 점차 커지며 가려움이나 통증이 지속되는 양상입니다.
현재 상태가 말랑하고 눌렀을 때 약간 따갑고, 귀걸이를 헐겁게 하니 더 악화되지는 않는다면 경미한 염증 반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에는 귀걸이를 꽉 조이지 말고, 생리식염수로 하루 1회에서 2회 세척 후 충분히 건조시키는 것이 기본입니다. 후시딘과 같은 항생제 연고를 단기간, 3일에서 5일 정도 국소 도포하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진물이 많거나 붓기·열감이 동반되면 단순 연고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 내원하면 상태에 따라 다음과 같이 진행합니다. 단순 염증이면 국소 소독과 경구 항생제 처방. 육아조직이 과도하게 자란 경우에는 질산은 소작이나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 농양이 형성된 경우에는 배농이 필요합니다. 명확한 켈로이드 소견이면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를 고려합니다.
귀걸이를 반드시 빼야 하는지는 염증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고름이 차거나 압통과 발적이 뚜렷하면 일시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반대로 가벼운 육아조직 수준이면 유지하면서 치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압박이 지속되면 병변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마개는 여유 있게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붓기가 점점 커지거나 단단해지고, 통증이 심해지거나 진물이 나오면 이비인후과 또는 피부과 진료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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