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가 닿는 광대 부위에 오돌토돌 올라왔다가 거칠어진 양상이라면, 마스크 마찰과 습기로 생긴 자극성 접촉피부염 또는 마스크 여드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특정 부위가 눌리거나 쓸린 뒤 생겼다면 마스크 영향일 가능성이 큽니다.
비판텐이나 판테놀은 발라도 됩니다. 다만 두껍게 바르면 답답하고 모공이 막혀 오돌토돌함이 더 심해질 수 있어, 세안 후 아주 얇게 하루 1회에서 2회 정도만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화끈거림이나 붉음이 심하면 2일에서 3일 정도는 화장품, 선크림, 각질제거제, 레티놀, 여드름 연고를 쉬고 보습 위주로 관리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마스크는 가능하면 부드러운 새 제품으로 바꾸고, 같은 마스크를 오래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땀이 차면 중간에 교체하고, 착용 전후로 피부를 세게 문지르지 마십시오. 세안은 약산성 클렌저로 짧게 하고, 마스크 닿는 부위에는 무거운 크림이나 오일 제형을 많이 바르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가렵고 붉게 번지면 접촉피부염 가능성이 더 크고, 고름 잡힌 뾰루지가 늘면 모낭염이나 여드름 가능성이 있습니다. 1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번지거나, 통증·진물·고름이 생기면 피부과에서 진료를 받아 항염 연고나 항생제 연고 필요 여부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