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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a
cola23.02.20

가끔 눈을 깜빡거릴 때 보이는 털실같은 잔상?은 무엇이죠?


사진과 같이 가끔 허공을 바라본 채로 눈을 깜빡거리거나 잠에서 깨어나서 시야가 살짝 흐려질 때 저런 검은 털실같은게 떨어지는 잔상같은게 보일 때가 있습니다.

이게 저만 그런게 아니라 모두 겪는 증상으로 과학적인 이유가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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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이러한 털실같은 것들은 "안구액의 떨림"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구액은 눈앞에서 떨리거나 움직이는 작은 물방울 모양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대개 잠시 동안 나타나고, 별다른 증상이나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털실같은 것들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안과 전문의를 방문하여 안과 질환의 가능성을 배제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털실같은 것이 나타나는 동안 두통, 어지러움, 현기증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해당 증상을 비문증 또는 날파리증이라고 합니다.

    비문증은 10명 중 7명 정도가 경험할 정도로 상당히 흔한 질환(이라 하기도 애매한 증상)이며 대부분은 문제가 없습니다.

    이러한 비문증은 우리 눈 속 유리체 부분에서 발생합니다.

    우리의 안구는 동그란 양에 유리체로 가득 차 있습니다. 유리체는 수정체와 망막 사이의 공간을 채우고 있는 무색투명한 젤리 모양의 조직인데, 태어날 때 생성되어 일생 동안 교환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보니 때로는 이 유리체의 투명도가 흐려지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유리체 내 혼탁으로 망막에 그림자가 드리워집니다. 이로 인해 마치 눈앞에 무엇인가가 떠다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것이 비문증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얼마 지나지 않아 유리체가 맑아지며 정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