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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중한왜가리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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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를 시켰는데 다른 집에서 뜯고 사용 흔적

제가 속옷을 택배로 시켜서 오늘 13시반쯤에 배송완료했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약 1시간 뒤쯤 집 앞에 도착했는데 앞에 택배 봉투는 개봉되어 있고 쪽지가 붙어있었습니다 '택배가 잘못와서 열어봤습니다 주소를 확인했었어야하는데 죄송합니다'라는 쪽지였습니다. 집으로 들어와서 택배기사님께 여쭈어 배송사진을 확인했는데 저희집 앞이 분명 맞았고 제대로 배송되었었습니다.. 쪽지에는 배송이 잘못왔다고 되어있었는데요.. 또한 택배 봉투에는 빨간매직으로 저희집 동과 호수가 매우 크게 써져있어 한눈에 구별이 가능합니다..제 이름도 쓰여있구요 그리고 내용물을 보았는데 투명봉투에 쑤셔넣은 것 처럼 포장되어있었고 봉투 안에 긴 머리카락도 들어있었습니다 판매자에게 문의해서 배송전 포장사진을 구했는데 제 것과 다르게 매우 정갈하게 개어져 포장되어있었습니다 판매자분도 제 비닐은 한 번 뜯은게 맞다고 하셨습니다.. 혹시라도 뜯은 사람이 착용했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하필 속옷이었다는 민망함에 정말 화도 납니다 복도에 cctv도 없어서 정말 난감합니다... 몇 달 전에도 잠옷을 시켰는데 배송은 완료되었지만 감쪽같이 사라진 적이 있었습니다.. 동일인물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번일은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고의적으로 열어보았을 가능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어떻게 해야 할까요 도와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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