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레날린에 의해 조절되는 싸움도주

반응은 정확히 어떻게 이루어지는건지 약간 캠벨 생명과학 포커스로 공부하는데 뭔가 이게 여러군데라 해야하나 여러 챕터에 나눠서 나와서 뭔가 이해가 잘 안되는 느낌입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말씀하신대로 교과상으로는 여러 챕터에 나눠 연관되는 부분을 중심으로 설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체적으로 싸움-도주 반응만을 말씀드리면..

    먼저 위협적인 자극을 인지하면 시상하부가 활성화되어 교감신경계를 자극합니다.

    그럼 교감신경의 신호에 따라 부신 수질에서 에피네프린, 즉 아드레날린이 혈액 속으로 급격히 방출됩니다. 이로 인해 심장박동수와 혈압이 상승하고 세기관지가 확장되어, 온몸에 산소를 빠르게 공급하게 됩니다.

    또 간과 골격근에 저장된 글리코겐이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혈당 수치가 빠르게 높아지고, 소화계와 피부 등 당장 생존에 불필요한 기관의 혈관은 수축하고, 골격근과 심장으로 가는 혈류량이 극대화됩니다.

    그 결과 이 모든 반응이 몇 초 안에 연동되어 신체가 즉각적으로 도망치거나 싸울 수 있는 최적의 생존 상태를 만들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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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싸움,도주 반응은 위협을 갑지한 뇌의 시상하부가 교감신경계를 활성화하면서 시작됩니다. 교감신경은 부신수질을 자극해 아드레날린을 혈액으로 분비시키고, 아드레날린은 표적세포의 수용체에 결합해 세포 내 신호 전달을 유도합니다. 그 결과 심박수와 혈당이 증가하고 기관지가 확장되어 위기에 빠르게 대응합니다.

  • 안녕하세요, 처음부터감각적인철수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먼저, 아드레날린(에피네프린)에 의한 싸움-도주 반응은 위기 상황에서 중추신경계의 교감신경 신호가 부신 속질을 자극해 호르몬을 분비하고, 분비된 에피네프린이 표적 세포의 서로 다른 수용체 및 신호전달 경로와 결합하여 혈당 상승과 혈류 재분배를 신속하게 유도하는 신경-내분비 통합 조절 과정이랍니다.

    ■ 신경계와 내분비계의 신속한 연결과 호르몬 분비 경로

    캠벨 생명과학에서 신경계와 내분비계 단원에 걸쳐 나오는 첫 단추는 뇌의 위협 인지입니다. 감각기관을 통해 위험이 감지되면 대뇌와 편도체를 거쳐 시상하부가 즉각 흥분하고, 이 신호는 척수를 타고 교감신경 경로를 통해 매우 빠르게 전달되는데요. 이때 교감신경의 신경절이전뉴런이 내분비기관인 부신 속질에 직접 아세틸콜린을 분비하여 자극합니다. 부신 속질은 변형된 신경절이후뉴런 세포들로 이루어져 있어 신경 신호를 받는 즉시 아민계 호르몬인 에피네프린을 혈액 속으로 대량 방출합니다. 일반적인 호르몬 분비 축(CRH-ACTH-코르티솔)보다 신경 자극을 통한 에피네프린 방출이 압도적으로 빠르기 때문에 위기 순간 1초도 안 되는 찰나에 전신 반응의 방아쇠가 당겨집니다.

    ■ 세포 신호전달계와 수용체 종류에 따른 다양한 표적 반응

    캠벨 세포 신호전달 단원의 핵심인 동일한 호르몬이 서로 다른 반응을 유도하는 기전이 바로 여기서 나타납니다. 혈류를 타고 퍼진 에피네프린은 표적 세포막에 존재하는 지단백질 연결 수용체(GPCR)와 결합하는데요. 간세포의 베타 수용체에 결합하면 지단백질이 활성화되고, 세포막의 아데닐산 고리화효소를 자극해 2차 신호전달자인 순환 에이엠피(cAMP) 농도를 급격히 높입니다. 이어서 단백질 인산화효소 A(PKA)가 활성화되는 인산화 연쇄반응을 거쳐 글리코젠 분해 효소가 켜지고 포도당이 혈액으로 쏟아져 나와 전신에 에너지원을 공급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수용체의 종류와 내부 단백질에 따라 혈관 반응이 정반대로 일어난다는 사실입니다. 골격근으로 가는 혈관의 평활근 세포는 베타 수용체를 지니고 있어 혈관이 이완되고 혈류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소화기관이나 피부로 가는 혈관은 알파 수용체를 지녀 혈관이 수축되고 혈류가 차단됩니다. 동시에 심장의 수축력과 박동수는 급증하고 기도의 기관지는 확장되어 산소 공급량이 극대화되어요.

    정리하자면,

    싸움-도주 반응은 뇌의 위협 감지에 반응한 교감신경이 부신 속질을 자극해 에피네프린을 혈액으로 분비하고, 이 호르몬이 표적 기관마다 다르게 배치된 알파 및 베타 수용체와 cAMP 매개 신호전달 경로를 가동해 근육과 심장으로 혈액과 포도당을 몰아주는 정교하고 완벽한 생체 방어 시스템이랍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