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의 둘째 아들은 친일을 선택하였다 하였는데 그 당시 독립군으로부터 어떤 대우를 받았길래 그랬나요?

Question

안중근 의사의 둘 째 아들은 아버지와 똑같이 독립군이 아니라 친일파의 길을 걸었다고 하는데 그 당신 같은 독립투사들이 남아 있는 가족에게 잘해주지 못한 것인가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안중근 의사 서거 후 남겨진 그의 가족들은 민족에게는 영웅의 후손이었지만 일제에게는 경계대상이었기 때문에

숱한 탄압에 풍비박산 난 안 의사 가족은 일제의 끊임없는 협박과 감시를 견디다 못해 중국으로 거처를 옮겨갑니다.

그럼에도 장남 안우생은 중국 만주에서 독살당하니 일본이 점령한 상하이에서 눈치를 보며 살던 안준생은 결국 1939년 10월 16일 조선 호텔에서 이토의 둘째 아들 이토 분키치와 마주 앉게 됩니다.

그리고 그에게 제 부친께서 어리석은 생각으로 당신의 아버님을 죽게 만들었다고 하며 아버지를 대신해 깊이 사과한다고 말합니다.

안중생은 미나미 지로 총독의 양아들이 되어 용돈을 받으며 살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