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하여 어디든 방역을 하는데 방역에 쓰이는 소독약 성분이 궁금합니다.
외국의 경우는 살수차에 실어다 들이붓듯이 쏟아지는 소독약을 보면서 경각하게 되는데 성분이
많이 해롭지 않나요?
지자체가 방역할 때 사용하는 소독약은 락스 성분인 차아염소산나트륨이나 소독용 에탄올입니다. 일반도로 등에서 대규모로 뿌리는 방역에는 대부분 차아염소산나트륨이 사용되고 문손잡이, 난간, 엘리베이터 버튼 등 다중이용시설 등 닦는 방역에는 에탄올이 쓰입니다. 소독약이 화학약품인 만큼 인체에 완전히 무해하다고 보긴 힘들지만, 고농도로 노출되지 않으면 사실상 인체에 무해하다고 합니다. 또 소독약을 사용했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환기하면 유해 성분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그러나 주로 락스 성분인 차아염소산나트륨을 실외 방역에서 사용하는데 사실상 큰 효과는 없다고 합니다. 다만 시민의 심리적인 부분을 고려해 안심하는 효과가 있다는군요.
가정에서도 락스로 손쉽게 방역할 수 있습니다. 물 1ℓ에 락스 20㎖를 희석해 수건 등 천에 묻혀 소독 대상 부위를 닦으면 소독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소독제를 담을 용기로는 쉽게 구할 수 있는 페트병이나 분무기가 적당합니다.
다만 실내에서는 분무기로 소독약을 뿌리는 것보다 닦아서 쓰는 게 좋습니다. 소독 뒤에는 소독 부위를 닦아내고, 환기하면 됩니다. 또 락스는 금속 등의 물품을 부식시킬 우려가 있어 조심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소독 전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소독 중에는 눈 코 입을 만지면 안 됩니다. 또 소독제를 가연성 물질과 멀리 두고 다른 소독제와 혼합해서 쓰면 안 됩니다.출처 :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200310.22004003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