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가전제품
한참산뜻한장미
디자인 작업용 마우스 추천해주세요!
포토샵이나 일러스트 작업할 때 사용할 마우스를 찾고 있어요.
하루 종일 사용해도 손목 부담이 적고, 작업하기 편한 제품이면 좋겠어요.
직접 써보신 것 중 디자인 작업용으로 괜찮았던 마우스 추천 부탁드려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가로 휠과 단축키 지원으로 생산성이 가장 높은 로지텍 MX Master 3S를 추천합니다. 휴대성이 중요하다면 MX Anywhere 3S, 손목 부담 완화에는 버티컬 형태인 로지텍 Lift가 적합합니다
채택된 답변디자인 작업용 마우스는 게이밍 마우스와 고르는 기준이 완전히 다릅니다. 게이밍은 가볍고 빠른 반응이 중요하지만, 디자인은 몇 시간씩 정밀한 위치를 계속 잡는 작업이라 손목 부담과 커서 안정성, 그리고 버튼·휠 구성이 훨씬 중요합니다. 이 세 가지 기준으로 정리해 드릴게요.
첫째로 볼 것은 무게와 그립입니다. 디자인 작업에는 오히려 어느 정도 무게가 있는 편이 낫습니다. 너무 가벼우면 미세하게 손이 떨릴 때 커서가 같이 흔들려서 패스나 앵커포인트를 잡을 때 성가십니다. 100g 안팎에 손바닥 전체가 얹히는 팜그립 형태가 장시간 작업에 편합니다.
둘째는 버튼과 휠입니다. 디자인용 마우스의 진짜 값어치는 여기서 나옵니다. 엄지 쪽 사이드 버튼에 실행 취소와 다시 실행을 걸어두면 작업 속도가 눈에 띄게 달라지고, 좌우로 기울어지는 틸트 휠이 있으면 큰 캔버스에서 가로 스크롤이 편합니다. 휠을 눌러 자유 회전으로 바꿀 수 있는 제품은 긴 레이어 목록이나 타임라인을 훑을 때 특히 좋습니다.
셋째는 소프트웨어입니다. 로지텍의 옵션플러스나 다른 제조사 유틸리티로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피그마마다 버튼 기능을 따로 저장할 수 있는지 확인하세요. 앱별 프로파일이 되면 프로그램을 바꿀 때마다 버튼 의미가 자동으로 바뀌어서 아주 편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예산대별로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10만 원 안팎이면 로지텍 MX 마스터 계열이 사실상 표준입니다. 무게감, 틸트 휠, 자유 회전 휠, 앱별 프로파일, 여러 기기 전환까지 디자인 작업에 필요한 걸 거의 다 갖췄습니다. 5만 원 안팎이면 로지텍 M720이나 MX 애니웨어급, 3만 원 이하면 사이드 버튼이 있는 무선 마우스 중에 손에 맞는 걸 고르시면 충분합니다.
손목이 이미 불편하시다면 버티컬 마우스도 진지하게 고려해 보세요. 손날을 세운 자세라 팔뚝이 꼬이지 않아 통증이 줄어드는데, 대신 적응에 1~2주 걸리고 아주 정밀한 드래그는 일반 마우스보다 불리합니다. 하루 종일 쓰신다면 그래도 손목이 남습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브러시로 그리는 작업 비중이 크다면 마우스보다 펜 태블릿이 답입니다. 필압이 들어가는 순간 마우스로는 흉내가 안 되는 영역이라, 와콤 인튜어스 소형 정도만 곁들여도 작업 성격이 달라집니다. 반면 레이아웃이나 편집 위주면 좋은 마우스 하나가 훨씬 효율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손 크기와 그립 습관(손바닥 전체를 얹는지, 손가락만 세워 쓰는지), 주로 쓰는 프로그램, 예산을 알려주시면 후보를 더 좁혀서 추천해 드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