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오르니 환율이 떨어지는 이유가 뭐죠?
최근 미증시가 반등을 하고 있는 상태였는데요. 그와 반대로 우리나라 환율을 점차 빠져서 어제는 1200원대로 내려가기도 했다는데요. 둘의 관계는 어떻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정확하게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완화 기대감이 커짐에 따라서 미 증시가 상승하고 환율이 함께 하락했다고 말씀드리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환율의 경우는 미국과 우리나라의 기준금리 격차가 심화되면서 상승하게 되었던 것으로 지난 7월 한미간의 금리 역전이 발생한 이후 급격하게 상승하였으나 지난 11월 10일 미국의 CPI지수가 예측치보다 낮게 나오면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기조가 늦춰질 것이라는 기대감 확산되었습니다. 이에 11월 11일에는 환율이 50원이나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틀 전 미 연준의 파월의장이 12월부터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속도가 완화될 것이라는 말을 하여서 기대감이 확신으로 바뀌게 되었고 미 증시는 큰폭의 반등을 하고 환율의 경우도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가 점차적으로 좁혀질 것이 예상되면서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 것입니다.
다시 정리해서 말씀드리게 되면 '미증시-환율'의 관계라기 보다는 '미국 기준금리 - 환율, 미증시'의 관계로 이해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추천 한번 부탁드릴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증시가 올라서 그 결과로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근본적으로는 미국이 금리인상을 이제 자이언트 스텝에서 점차 둔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핵심이죠.
그러다 보니 달러강세가 누그러질 수 있다는 점이 근본입니다.
그리하여 증시도 오른 것이고 국내 원달러 환율도 내려간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예슬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결국 현재의 강달러 현상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미국정부의 금리인상정책이나 양적긴축정책과 맡물려 자국내 통화가치를 높게 하여 '인플레이션을 수출'하고자 하는 정책 중 하나라인데, 파월의장의 발언 이후 주식시장에서 금리인상의 폭이 완화되었다는 기대감에 주식이 상승하고 더 이상 강달러 정책이 유지될 필요가 없다는 기대감에 환율도 내려가는 현상이 나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아직 금리인상이 멈춘것이 아니고 주요 지표들은 아직도 좋지 못하기 때문에 꾸준한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아무래도 미국 연준에서 금리인상속도를 조절하겠다는
기조를 보임에 따라서 위험자산인 주식의 수요가 늘어나
증시가 오르고 불확실성이 어느정도 해소되어 안전자산인 달러의 가격이 떨어지는 것이니
참고하세요.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환율과 주가간에 완벽한 비례 반비려 관계가 있는것은 아니지만 현재 상황에서 환율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면 외국인들의 한국주식투자가 증가하게 됩니다. 그리고 외국인 투자자가 달려오는 만큼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경제&금융 분야, 재무설계 분야, 인문&예술(한국사) 분야 전문가 테스티아입니다.
* 일반적으로 원/달러 환율과 증시는 '역의 상관관계(-)'를 지닌다고 보시면 되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 증시는 상승,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 증시는 하락하는 개연성을 보인다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