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하루에 한두번 조기수축 경험 불안해요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기저질환

역류성식도염 심실조기수축

속이 안좋거나 긴장상태이거나 누웠을때 간혹 조기수축이 일어나는데 (역류성식도염 있습니다)

과거에 가장 심했을때인 10분에 한번정도 나왔을때

홀터비율이 심실조기수축 0.1퍼였었는데

의사선생님께서 신경쓰지말라고 살으라고 했어요

지금은 나아져서 가끔 하루에 한두번 겪는거같은데

정상인도 뭐 그 정도는 나온다라는 말을 하서서

겪을때마다 불쾌하고 불안해서요..

가끔 일어나는 조기수축은 정말신경 안써도 되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담당 선생님의 말씀이 정확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구조적 심장 질환이 없는 20대에서 하루 한두 번 수준의 심실조기수축은 임상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상태가 아닙니다.

    심실조기수축은 정상인에서도 24시간 홀터 기준으로 하루 200번 미만은 생리적 범위로 봅니다. 과거 가장 심할 때 0.1퍼센트였다면 이미 그 시점에서도 치료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수준이었으며, 현재 하루 한두 번은 그보다 훨씬 낮은 빈도입니다. 심실조기수축이 문제가 되는 것은 전체 박동의 10에서 15퍼센트 이상으로 빈번하거나, 심근병증·심부전·허혈성 심질환 같은 구조적 이상이 동반된 경우입니다.

    역류성식도염, 긴장, 누운 자세에서 악화되는 패턴은 전형적인 미주신경 매개 조기수축의 양상입니다. 위식도 역류 자극이 미주신경을 통해 심장 전기 신호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가 잘 알려져 있으며, 역류성식도염 조절이 잘 될수록 조기수축 빈도도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쾌감과 불안 자체는 충분히 이해됩니다. 다만 조기수축을 의식할수록 불안이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오히려 조기수축을 더 유발하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겪을 때마다 크게 숨을 내쉬거나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다만 아래 상황에서는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조기수축이 연속으로 여러 번 이어지거나, 실신하거나, 극심한 흉통이나 호흡곤란이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현재 상태에서는 이런 변화가 없다면 정기적인 추적 관찰만으로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