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상태에서 1시간 러닝은 권하지 않습니다.
흔히 "목 위 증상이면 운동 가능, 목 아래면 쉬어라"는 기준이 있는데, 미열이 동반된 경우는 이 기준에서도 예외입니다. 체온이 오른 상태에서 유산소 운동을 하면 심부 체온이 추가로 올라가고, 면역 반응에 쓰여야 할 에너지가 분산됩니다. 회복이 느려지는 건 물론이고, 드물지만 바이러스성 심근염(viral myocarditis)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서 미열 중 고강도 운동은 실제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페이스 조절을 하더라도 1시간은 꽤 긴 시간이고, 기침과 콧물이 있는 상태에서 호흡기에 부담을 주는 운동을 지속하면 기관지 자극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틀 정도 쉬고 열이 완전히 빠진 뒤 가볍게 시작하시는 게 낫습니다. 며칠 쉰다고 체력이 크게 떨어지지 않고, 억지로 하다가 회복이 길어지는 쪽이 훨씬 손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