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 안주는 방법, 부담되는 이유 (생활)
생활 질문입니다.
질문1 : 제가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어서 그런거 였는데 부담을 안 줄려면 어케해야 되나요?
질문2 : 만약에 같이 안친한 사람과 셀카찍자고 부담을 준다면 그 셀카요구 당한사람은 나중에 마스크나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릴 가능성이 있나요? 없나요?
제가 자폐성인 남자장애인 00년생 입니다. 친구를 잘 못 사귀어서 걱정입니다. 저는 사람을 귀찮게 하는 편이고 상대방이 부담되게끔 행동합니다. 한국노래는 적성에 안맞고 외국어인 일본노래와 영어팝송에 관심 있습니다.
J TW 이는 2007년 때부터 같이 지낸 00년생 18년지기 친한친구 입니다. TW이는 정직하고 공중도덕계 에서 엄격한 애인데요. TW 이는 제가 tw이의 sns 프로필을 열람할까봐 무섭답니다.
P jy 이는 2016년 때부터 같이 지낸 교회형 94년생 입니다. 9년지기 이구요. 저 고1~3 때는 고등부 쌤이었고 2019년 부터는 청년부 형인데요. jy형님은 제가 JY형님께 아는사람 얼굴사진을 보여주는 것에대해 심기가 불편하대요.
올해 청년부로 넘어온 L YY 이라는 06년생 여자동생은 저랑 나이차가 크고 걔는 99년생 L YJ 라는 언니가 있구요. 저 중고등부때 봤던 yj누나 카톡 배경사진 이랑 yy이의 배사랑 똑같은게 있길래 yy이한테 물어봐서 YJ누나의 여동생이 본인이다고 했지만요. YY이는 결국 제가 열람한걸 알게되어 그 배사를 내렸습니다.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다는 마음은 정말 소중한데, 그 마음이 상대에게 부담으로 느껴지지 않게 하려면 먼저 상대의 반응을 살피는 게 중요해요. 말을 걸거나 행동하기 전에 그 사람이 편해 보이는지, 대화에 관심을 보이는지를 살펴보는 게 좋아요. 셀카를 제안하는 것도 친밀도가 어느 정도 쌓인 뒤에 하는 게 좋고, 처음부터 얼굴 사진이나 SNS를 열람하려는 행동은 조심하는 게 좋아요. 만약 부담을 느낀 사람이 셀카 이후에 마스크나 선글라스를 쓰거나 사진을 지운다면, 그건 불편함을 표현하는 방식일 수 있어요. 이런 경험이 반복되면, 상대의 공간을 존중하면서 천천히 다가가는 연습을 해보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