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밀가루를 엄격하게 제한하시고 대체 식품까지 신경 써서 챙겨 드시는데도 손등과 허벅지, 얼굴, 두피까지 가려움이 번져서 일상에서 스트레스가 정말 심하셨을 것 같습니다..
일반 피부과에서 대증 치료로 항히스타민제 처방이나 스테로이드 연고만 받아서 호전되지 않았다면, 이제는 원인을 찾는 근본적인 접근 방식을 바꿔주셔야 합니다. 일단 가려움의 원인이 밀가루가 아닐 가능성을 넓게 열어두셔야 합니다. 대체식으로 드시는 포두부의 주원료인 대두(콩) 역시 흔한 알레르기 유발 항원이고, 시판 밀가루 대체 가공식품에 첨가되는 각종 점증제, 방부제, 유화제 등이 체내 면역계를 자극했을 수 있어요.
그리고 식품 외에도 환절기 피부 장벽 손상, 집먼지진드기나 곰팡이 같은 환경성 항원, 세안제나 샴푸의 자극 성분, 아니면 심한 스트레스가 자율신경을 자극해 발생하는 신경성 소양증일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알레르기내과를 내원하셔서 100여 종의 항원을 확인하는 MAST 혈액 검사나 정밀 UniCAP 검사를 받아서 원인을 명확하게 체크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진료 전 까지는 섭취한 음식과 가려움이 심해지는 시간대를 기록하는 식사 일지를 작성해 두시면 진단에 도움이 되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