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는 어떻게해서 어린 시절 태어난 곳을 기억하고 물을 거슬러가는건가여?

문득 노래 듣다가 생각이 나버려슨데여, 연어는 물을 거슬러 올라가서 자기가 태어난 곳에서 다시 알을 낳는 것으로 알고잇는데여, 연어는 어떠한 것으로 자신이 태어난 곳을 기억하는걸까여, 그렇게까지 기억력이 좋은 편인 것인지 알고 시퍼여?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연어는 일반적인 기억력보다는 특유의 뛰어난 후각을 이용하여 자기가 태어난 하천 고유의 화학적 냄새 성분을 기억하고 이를 찾아 물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어린 시절 강에서 바다로 나가는 과정에서 자신이 태어난 모천의 암석, 토양, 식생 등이 만들어내는 고유한 냄새를 뇌에 각인시키며, 성체가 되어 돌아올 때는 넓은 바다에서 지구 자기장을 이정표 삼아 연안까지 접근한 뒤 각인된 냄새 자극을 후각 기관으로 감지해 고향 하천을 거슬러 올라가는 메커니즘을 작동시킵니다.

    채택된 답변
  • 연어가 태어난 강을 찾아내는 가장 큰 비결은 후각, 즉 냄새입니다.

    사실 연어는 기억력이 뛰어나 편은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고향의 냄새만큼은 기억하고 있죠.

    우선 바다에서 강 입구까지는 지구 자기장과 해류, 태양 위치를 감지해 대략적인 방향을 잡습니다.

    그리고 강 입구에서 상류까지는 어린 시절 뇌에 강하게 각인된 고향 하천 특유의 화학 냄새를 추적하는 것입니다.

    이런 고향 냄새는 흙이나 바위, 식물 등이 섞인 미세한 물 냄새를 갈림길마다 구분하며 올라가는 것입니다.

    결국 연어는 모든 것을 다 기억하는 물고기라기보다, 고향 냄새에 극도로 특화된 기억력을 가졌다 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연어가 태어난 곳을 찾아가는 것은 단순히 기억력이 좋아서 라기보다 여러 감각을 이용한 회귀 능력 때문입니다 .특히 어린 시절 하천의 냄새를 학습하는 후각 기억이 중요한 역할을 하며, 바다에서는 지구 자기장을 이용해 이동 방향을 잡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강에 가까워지면 물의 냄새와 화학적단서를 이용해 자신의 태어난 하천을 찾아가는 것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