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턱소리 때문에 치과와 구강내과 다녀왔는데 정말 방법이 없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턱에서 소리가 나서 기존 다녔던 치과를 가봤더니 스플린트 문제가 아니고 디스크가 빠진 거라고 이데로 살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소리 때문에 스트레스라고 했더니 소견서를 써줄테니 대학병원을 가보겠냐고 하시더라구요. 우선 일주일 정도 더 지켜보겠다고 하고 나와서 근처 구강내과를 가봤어요. 스플린트를 오히려 해야한다고 하면서 치과선생님 말씀처럼 소리가 없어지진 않는다고 적응 하며 살아야 한다는데 방법이 없을까요? 침을 삼키거나 강한 발음을 하면 귀에서도 소리가 나서 스트레스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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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이가 자주 파여서 치과에 갔더니 치료를 해주시면서 이를 악무는 습관이 있고 이갈이도 있다고 왼쪽이 심하다고 해서 3개월전쯤 스플린트를 맞추고 밤에 잘때만 하고 있어요. 그러다 지난달 부비동염 걸려서 일주일정도 못하다가 다시 했는데 왼쪽이 뜨는 것같아 이주전에 조정을 받았어요. 부비동염은 나았는데 몸상태가 안좋아서 주말엔 계속 잠만 잤는데 낮엔 스플린트를 못했어요. 지난주쯤부터 입을 크게 벌리면 왼쪽 턱에서 뚝뚝 소리가 나고 왼쪽 귀에서도 소리가 나는데 스플린트를 하지 말아야 하는 걸까요? 사과 먹을때 아삭소리랑 뚝뚝 소리때문에 넘 스트레스에요. 내일 치과를 예약했는데 구강내과도 별도로 가야할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

    턱관절 소리와 귀에서 나는 소리 때문에 스트레스가 정말 심하시겠습니다. 치과와 구강내과에서 평생 적응하며 살아야 한다는 말을 들으셨을 때 낙담하셨을 마음이 충분히 공감됩니다. 현재 겪고 계신 증상은 턱관절 디스크가 원래 위치에서 벗어나면서 발생하는 전형적인 턱관절 장애 증상입니다. 구강구조적인 접근도 중요하지만, 한의학에서는 이를 턱관절 자체만의 문제로 보지 않고 전신의 균형과 근육 tension의 문제로 접근하여 치료 방법울 찾습니다.

    특히 평소에 이를 악무는 습관이나 이갈이가 있으셨던 점, 부비동염 이후 몸 상태가 극도로 저하되어 주말 내내 잠만 주무셨던 정황은 한의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단서입니다. 스트레스나 극심한 피로가 누적되면 간기울결이나 기혈부족으로 인해 턱 주변의 교근과 측두근이 비정상적으로 긴장하고 수축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턱관절 간격이 좁아져 디스크가 밀려나고 소리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침을 삼키거나 발음을 할 때 귀에서 소리가 나는 것은 턱관절 바로 뒤에 위치한 이관과 주변 근육들이 턱관절의 압박을 받아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한의학에서는 턱관절의 비대칭과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추나요법을 통해 경추와 턱관절의 정렬을 바로잡아 줍니다. 이와 함께 침 치료와 약침 치료로 턱 주변의 굳어진 근육을 풀어주고 염증을 가라앉히며, 스트레스와 피로로 인해 항진된 신경을 안정시키는 한약 처방을 병행합니다. 스플린트 착용 여부는 장치가 현재의 턱 위치에 맞지 않아 주변 근육을 더 긴장시키고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장치를 지참하시어 한의원에 방문하신 뒤 턱 주변 근육 상태와 경추 관절의 균형을 함께 면밀히 진단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구조적 변화를 단번에 되돌리기는 어렵더라도, 근육의 긴장을 해소하고 관절에 가해지는 압박을 줄여주면 소리의 빈도나 강도가 줄어들고 스트레스성 증상들도 충분히 개선될 수 있으니 실망하지 마시고 한방 치료를 고려해보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