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풍요로운삶
임신 중인 상황에서 아직 개월 수가 모자랄 때에 태아에게 수술을 할 수 있나요?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출산하기 아직 2달 정도 남은 상황에서
태아에게 문제가 생겨서 긴급하게 수술이 필요하다면
태어나기 전에도 엄마의 뱃속에서 수술이 가능할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가능은하나, 극도로 적응증이 제한되면 최대 반 수 이상에서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를 태아수술(fetal surgery)이라고 하며,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상당한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다학제 팀에서 신중히 결정합니다.
대표적인 방법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초음파 유도하에 바늘을 이용해 처치하는 경피적 시술입니다. 예를 들어 태아 흉수나 복수 배액, 방광팽창에 대한 방광-양수강 단락술(vesicoamniotic shunt) 등이 해당합니다. 둘째, 태아내시경(fetoscopy)을 이용한 최소침습 수술입니다. 대표적으로 쌍태아 수혈증후군(twin-to-twin transfusion syndrome)에서 레이저 응고술을 시행합니다. 셋째, 개복 자궁절개 후 태아를 노출하여 수술하는 개방 태아수술(open fetal surgery)입니다. 대표 적응증은 척수수막류(myelomeningocele)이며, 출생 후 수술보다 신경학적 예후가 일부 개선된다는 근거가 있습니다.
임신 32주 전후, 즉 출산까지 약 2개월 남은 시점이라면 몇 가지를 고려합니다. 첫째, 태아수술로 얻을 이득이 조산 위험보다 큰지 평가합니다. 둘째, 현재 임신 주수에서 조기 분만 후 신생아 수술이 더 안전한지 비교합니다. 실제로 임신 후반기에는 응급상황이라면 조기 제왕절개 후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수술하는 전략이 선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태아수술의 위험에는 조기양막파열, 조산, 자궁파열, 산모 출혈, 이후 임신에서의 자궁파열 위험 증가 등이 포함됩니다. 따라서 고위험 산모·태아 전문센터에서만 시행됩니다. (우리나라 대학병원에서도 가능한 곳이 거의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정도만 가능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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