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후는 승려 신분으로 몽골가 1232년 침략시 처인성에서 처인 부곡민을 이끌고 적장 살리타를 사살하였습니다. 고려는 승려들이 승병을 조직하고 전쟁에 직접 출전했습니다. 김윤후은 백현원 승려로서 처인성으로 피난한 뒤 승병 100명과 부곡민을 직접 지휘하는 승장 역할을 하였던 것입니다. 당시 부곡은 특수 행정구역으로 군현에 비해 차별을 받았는데, 김윤후는 부곡민에 대한 처우 개선을 약속하여 설득할 수 있었습니다.
기록에 따르면 살리타가 소수 정찰병만 데리고 성 근처를 살피다 동문 앞을 지날 때 김윤후가 매복시킨 궁수 부대의 집중 공격하여 사살했다고 합니다. 몽골군은 대장을 잃으면 지휘체계가 흔들리는 특성이 있는데, 살리타는 당시 2차 몽골 침입시 총사령관이었습니다. 결국 살리타의 피살로 몽골군은 지휘자를 잃고 되돌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