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주의가 발달한 르네상스 시대라도 여성의 지위는 높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우선 인문주의는 고대 그리스·로마 문화를 재발견했는데, 이들 문화는 극단적으로 가부장적이어서 여성의 지적·도덕적 열등성을 강화하는 도구로 사용되었습니다. 중세에는 여성도 재산권을 가지고 있었으나 오히려 르네상스 시대에는 과부를 제외한 여성들은 재산 소유권을 상실하고 경제적 활동이 더 제한되었습니다. 그리고 핵가족화는 남편의 여성 지배권을 강화핬습니다. 또한 종교 개혁으로 수녀원 생활 등 독신 선택권도 상실했습니다.
즉, 르네상스의 문화적 번영은 남성 엘리트 중심이었으며, 인문주의의 고전 부활이 오히려 가부장적 이데올로기를 강화하고 여성의 공적 영역 참여를 제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