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뇌질환인 거 같아서 너무 무서워요.
제가 8월에 심장이 너무 뛰고 헉헉대며 호흡불안이 생겨서 응급실 다녀왔었습니다. 심전도검사, 피검사, 소변검사 진행 후 이상이 없었는데 9월에더 같은 증상이ㅜ있었고, 10월에는 속 쓰림 증상이 있었습니다. 11월 18일쯤에도 같은 증상이 나타났는데, 그때는 두통 메스꺼움 힘빠짐 등의 증상이 같이 나타나 다시 병원에 갔습니다. 종합병원 동네병원 전부 pms 로 진단하셨고 종합병원 산부인과에서 진행한 피검사에서는 빈혈, 갑상선 모두 정상이라고 해주셨습니다. 12월에 또 비슷한 증상이 있어 한숨도 못잤는데, 그때 심전도검사에 조금 이상이 있어 심장 초음파검사와 심전도를 다시 해보니 이상이 없다고 했습니다.
최근 한 2~3일 전에는 팔도 저리고 어깨쪽이 찌릿거려 신경과에 갔더니 신경쪽으로는 이상이 없어보이고 다만 부교감신경 활성도가 높야 균형이 깨져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프리페민 (월경전증후군약)과 자율신경조절제를 복용중입니다.
근데 제가 밤새 뇌질환을 찾아보니 뇌전증이라는 병이 있는데 팔저림 등의 증상이 있더라고요... 한번 뇌 MRI MRA를 찍어보는 게 좋을까요?
가족 중에 뇌질환 병력은 없지만 뇌질환의 대부분은 유전이 아니라고 들어서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일단 질문자분께서는 반복되는 증상으로 인해 많은 걱정을 하고 계신 것 같아요. 도와드릴 수 있는 점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현재까지 진행한 여러 검사와 진단 중에서 심각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불안과 걱정이 계속되는 상황이시네요. 특히, 신경과 전문의 평가에서는 부교감신경의 활성도 불균형을 말씀하셨다고 했으니, 전체적인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잡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뇌전증은 일반적으로 발작을 주요 증상으로 하지만, 다른 증상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팔 저림, 어깨의 찌릿거림만으로 뇌전증을 의심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불안한 마음을 해소하기 위해 뇌 MRI 및 MRA 검사를 고려할 수 있지만, 이는 전문의와 상의하여 필요성을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력 외에도 다양한 요인으로 뇌질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나타나는 증상 등을 잘 관찰하며 병원과 상담을 이어나가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프리페민과 자율신경조절제는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꾸준히 복용하면서 경과를 지켜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뇌전증은 간질을 말합니다
환자분은 증상에 대하여 병적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싶으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현재는 신경과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