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짝사랑 어떡하면 좋을까요…??ㅠㅠ

21살 여자입니다

학교 동아리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는데 저보다 한 살 어린 20살입니다

근데 이 친구랑 저랑 시작이 좀 안 좋았어요

최대한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동아리 끝나고 회식을 했는데, 1차에서 둘다 취했고 저는 2차로 넘어갔는데 걔는 집에 갔더라고요 제가 벌써 갔냐고 도발 연락을 좀 했어요 그랬더니 자기는 더 마실 수 있다고 그래서 따로 2차 만나서 편의점에서 술을 사고 어쩌다보니 이 친구의 자취방으로 가게 되어 술을 좀 마시다가 관계를 할 뻔 했는데, 제가 너무 당황스럽기도 하고 술먹고 우는게 주사여서 울었더니 미안하다면서 바로 멈췄거든요..

그 뒤로 좀 서로 어색해하는게 보여서 제가 얘기를 해보는게 좋을 것 같아 먼저 연락해서 얘기 하면서 잘 풀었어요 마지막에 장난도 치면서 풀었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참 확실히 직접 얼굴 보니까 어색하긴 하더라구요ㅠ

저는 이 친구랑 잘 되고 싶은데 얘도 아직 저를 어색하게 생각하는 것 같고.. 저도 어색한게 좀 있어서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잘 모르겠어요ㅠㅜ

원래 막 연락하던 사이도 아니고 동아리에서도 딱히 말할 타이밍? 기회? 같은 것도 없거든요.. 하하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음... 상황이 안 좋은 것 같기는 하네요..

    본인의 감정이나 생각을 솔직하게 전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관계를 할뻔 했는데 작성자분에 의해서 안하게 된 거면 호감적인 감정을 가지고 다가가도 상대방은 당황스럽고 날 가지고 노는건가 싶을 것 같아요.

  • 용기내서 상대방에게 작성자님의 마음을 이야기해보면 어떨까요? 

    ‘우리 지난번 사건으로 인해서 어색해진 것 같은데, 나는 솔직히 너가 좋고 너랑 더 친해지고 싶고 가까워지고 싶어. 그런데 네 마음이 어떤지 모르겠어’ 하고 운을 떼보면 어떨까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 

  • 차라리 그렇게 에피소드가 있다면

    저라면 그 에피소드를 최대한 긍정적으로 활용해서

    짝사랑에서 진짜 서로 사랑하는

    관계로 진전시켜 보겠습니다.

  • 근데 관계를 하려고 했을 정도면 이미 서로 마음에 있다는 거 아닐까요 두분다 그냥 하룻밤 보낼 상대로 생각했던건 아닐거 아니에요 진지하게 생각 했기 때문에 그랬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술 기운이라.. 이게 좀 애매한 부분이기는 하지만 일단 만나서 확실하게 말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나는 너를 좋아하는데 너는 나를 어떻게 생각 하냐구요 지금 이 상황에선 빠르게 물어보고 사귈거면 사겨야지 계속 시간을 끌면 서로 어색함만 더 커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확실하게 말씀 하시는게 맞을거 같아요

  • 질문자님, 그날 일로 정말 많이 당황스럽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크셨겠어요.

    시작이 조금 엉켰을 뿐이지 대화로 잘 풀려고 노력하셨으니 너무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오히려 그 친구분도 질문자님처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서,

    혹시나 서로 불편해질까 봐 조심스러워하고 있는 걸 수 있거든요.

    지금 당장 관계를 확 진전시키려고 마음먹기보다는,

    다시 편안한 누나 동생 사이로 돌아가는 걸 첫 번째 목표로 삼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동아리 모임에서 마주치면 먼저 가볍게 웃으면서 인사부터 건네보시는 건 어떨까요?

    "어, 안녕! 밥은 먹고 왔어?" 같이 정말 사소하고 일상적인 말로 먼저 다가가서,

    두 사람 사이에 낀 어색한 공기를 조금씩 깨트려주는 거예요.

    아직 따로 연락할 핑계나 타이밍이 마땅치 않다면,

    동아리 활동 중에 아주 작은 도움을 청해보는 것도 참 좋은 방법이에요.

    쉬는 시간에 음료수나 간식을 챙길 때 슬쩍 하나 건네주면서,

    아주 자연스럽게 대화의 물꼬를 터보는 것도 추천해 드려요.

    서로 마음의 긴장을 푸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릴 수도 있겠지만,

    조급해하지 않고 지금처럼 천천히 다가가다 보면,

    분명 예전처럼 가볍게 장난도 칠 수 있는 편안한 사이가 될 수 있을 거예요.

    질문자님의 진심 어린 예쁜 마음이 그 친구분에게 꼭 잘 닿기를 진심으로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