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핫뉴스실시간 인기검색어
아핫뉴스 화산 이미지
아하

의료상담

내과

뽀얀굴뚝새243
뽀얀굴뚝새243

평소 식습관이 6시부터 다음날 8시가지 14시간 공복인데, 혈당 측정 시 8시간 공복을 유지하는 게 정확한 검사결과가 나오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48
기저질환
비만/당뇨

이번 국가검진 시 공복혈당을 8시간 금식하라고 하던데, 저는 평소에 14시간 정도 금식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혈당 측정 시 공복 시간은 몇 시간을 지키는 게 가장 정확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공복이 너무 길어서 63이 나온 적이 있습니다. 8시간 금식을 지키는 것이 좋은 건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공복혈당 검사의 경우 정확성을 위해서라면 이상적인 것은 8시간 공복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공복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비정상적으로 낮게 나올 수도 있고 일부에서는 비정상적으로 높게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걸 떠나서 환자분은 당뇨가 있으셔서 약물치료를 받고 계시니 공복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저혈당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분의 말씀처럼 정확한 결과를 위해서나 안전을 위해서나 공복시간은 지켜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공복혈당 검사는 일반적으로 8시간 금식 후 측정하는 것이 가장 표준적이고 정확한 방법입니다. 이는 우리 몸이 일정 시간 동안 음식을 섭취하지 않았을 때의 기초 혈당 상태를 보기 위함인데, 8시간이라는 시간은 혈당이 안정된 상태에 도달하기 위한 최소 시간으로 설정된 거에요

    따라서 8시간 이상 금식은 큰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14시간 이상의 긴 공복은 간에서 포도당을 더 많이 방출하게 만들 수 있거나 오히려 저혈당이 나타날 수 있어 검사 결과에 왜곡을 줄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공복이 너무 길어 혈당이 63까지 내려간 것은 과도한 금식으로 인한 저혈당 가능성을 시사해요. 특히 당뇨가 있는 경우에는 이런 저혈당 상태가 몸에 부담이 될 수 있고, 검사 결과 해석에도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정확한 공복혈당 수치를 얻기 위해서는 검사 전 8시간 금식을 지키시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며, 평소 간헐적 단식을 하시더라도 검사 당일만큼은 표준 지침에 따라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